사랑의 밥상

추억이 그리운 돌나물 달래무침 휴일엔 기분 좋게 짐꾼을 하겠다는 남편과 함께 새재미 재래시장에 자주 갑니다. 짐꾼을 자처 하면서 재래시장에 따라나서는 이유는 돌아가신 어머님과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시골 장터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에 이고온 채소들을..

설 지내고 먹던 곰피 콜라비무침 큰 추위 없이 설 연휴를 보내고 음력으로 경자년 첫발을 내딛던 날은 곧 다가올 입춘에 맞게 이미 봄이 시작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창원에 잠깐 살았을 때 재래시장에서 사다 심은 동백꽃이 올해도 우리집 베란다 구석에 숨어 곱게 피어 있네요. ..

홍시콜라비깍두기 지방에 따라 김치에 쓰는 고춧가루의 사용량과 젓갈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북쪽지방에서는 고춧가루를 적게 쓰고 호남지방에서는 매운 김치, 영남지방에서는 짠 김치를 담근다고 합니다. 그래도 깍두기는 역시 육각형의 각 면마다 고춧가루를 듬뿍 묻혀 담근 ..

겨울철 심혈관 질환에 도움주는 콜라비 비트피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잦은 음주가 반복되다보니 건강을 해치기 싶습니다. 신문에서 연말은 체력전이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제는 겹치기 모임 중 아프리카 아시아 어린이 교육재단을 후원하는 곳..

자투리 재료넣어 만든 미역줄기볶음 한식의 묘미는 역시 섞어냄으로써 조화로움을 추구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섞어찌개가 그렇고 비빔밥, 잡채도 섞음의 미학이 아니던가요.. 여기 또하나 섞음으로서 풍미가 돋보이는 밑반찬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기를 낳으면 당연히 먹게되는 미역..

서리내리는 계절에 입맛돋우는 자색양파피클 가을은 깊어갑니다. 본격적인 단풍의 계절이 전개되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도 지났습니다. 단풍 색을 닮은 고운 빛깔의 먹거리를 사랑의 밥상에 올려 보았습니다. 컬러푸드로 인기있는 자색양파는 채소는 물론 고기나 과일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