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가을로 되돌아간 날엔
배추북어두부탕
한식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가 국물요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을처럼 따사로운 겨울날이면
특히 더 그립습니다.
제철에 나는 비슷한 재료들로 국물에 된장을 풀면 된장찌개로
생선을 넣고 얼큰한 양념을 풀면 해물탕으로
맑은 육수에 두부와 채소 숭숭 썰어넣고 끓이면 전골이 되고
국과 탕, 찌개와 전골이 식탁위의 빈자리를 가득 채웁니다.
뜨끈해야 시원하다는 우리의 식성은 별 반찬 없이도
국물요리 하나만 있으면 대만족!
특히나 요즘처럼 구름껴 흐린날 아침상에
딱 어울리는 국물요리로 북어두부탕을 만들려고 하는데
남편이 뜬금없이 배추국 타령이네요.
아무래도 시어머님 손맛에 길들여진 남편 형제들은
시골에만 다녀오면 어려서 먹던 음식의 추억을
향수처럼 꺼내들곤 하지요.
김장하고 남은 배추로 끓여낸 제철 음식이 배추국인데
북어두부탕에 배추를 살짝 넣어 보았습니다.
한식이 케이팝처럼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아야 하는 이유,
급조해 탄생한 배추북어두부탕의 맛이 조화를 이뤄
세게인의 입맛을 사로잡을것 같으니까요...
재료
배추잎6장, 북어포2컵,두부2/3모,대파1대,홍고추1개
소금,참기름,후춧가루, 다진마늘 적당량씩
탕만들기
1. 배추잎은 길이로 반을 잘라 칼로 쳐내듯이 자른다. 2. 두부는 먹기좋게 깍뚝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3.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뺀다
4. 북어포는 잘게 찢고 한번 살짝 헹군 다음 물기를 짠다.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4의 북어포를 볶는다.
6. 5의 볶은 북어포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국물이 뽀얗게 될때까지 끓인다. 7. 6에 잘라놓은 배추를 넣고 끓인다.
8. 7의 배추가 부드럽게 되었을때 두부 다진마늘,어슷썬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음 한소큼 더 끓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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