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겨울철 입맛 살리는 밥도둑! 매콤~한 코다리콩나물떡찜 만드는법>_<

행복한 요리사 2013. 1. 14. 07:35

소한과 대한사이 요리계의 황태자

코다리콩나물떡찜

 

 

 

 

 

 

 

야누스 (Janus)의 두얼굴을 가진 1월(January)의 날씨

대한이 소한네 놀러가 얼어죽고 돌아오다 머문듯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서해안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에게 동해는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또하나의 동경의 대상이지요.

동해하면 왜 속초의 동명항만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짧은 여정으로 무작정 동명항을 향해 출발했는데

환상열차를 타고 망상여행만 하고 돌아왔다네요.

 

 

 

 

 

 

유난히 눈이 많은 올 겨울, 눈 덮인 산골 간이역

 어느 때보다 화려한 설경을 품고

  가장 높은 추전역(해발855m)과

가장 작은 승부역은 여전히

발자국만 남긴채 평일로

돌아가 있겠지요. 

  

 

 

 

 

 

 

 

 평상시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의 손에는

일명 코다리라고 불리는 생선이

콩나물과 미나리 한봉지와 함께

 들려 있었습니다.

 

 

 

 

 

 

 

 

생태의 내장을 제거하고 꾸덕꾸덕하게

 반건조한 명태를 몇마리씩 팔기 좋게
 명태코를 줄로 꿰어 묶었다해서

속초에서 코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은 명태코가 아니라 명태의 입을 꿰어

잡아맨 것이니 '입다리'라고 해야

더 맞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은지 중학교때 담임선생님께서

 저희가 사는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 오셔서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인데 시골 다녀오면서

가져왔다며 가래떡을 많이 가져 오셨어요.

 

 

 

 

 

 

 

 

 

소한과 대한사이 요리계의 황태자(黃太子)

코다리로 찜을 만들려고 하는데 콩나물 미나리에

가래떡까지 들어가니 진짜 

[皇太子]가 되었네요.

 

 

 

 

 

 

 

 

재료

 

 

 

 

 

코다리4마리,가래떡2줄, 미나리,데친콩나물 3줌,

대파2개,홍고추2개,청고추1개,다시마물2.5컵,

찹쌀가루2.5큰술,녹말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양념장: 고춧가루8큰술,간장12큰술,설탕2큰술,

맛술3큰술,청주2큰술,다진마늘3.5~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코다리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토막을 낸다음 물기를 뺀다.

2. 1의 물기뺀 코다리에 녹말가루를 살짝 묻힌다음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앞뒤로 굽는다.

3. 대파와 청,홍 고추는 어슷썰고 미나리는

먹기좋은 길이로 썬다.

4. 깨끗이 씻은 콩나물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5. 가래떡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굳은 가래떡은

 끓는물에 데쳐 부드럽게 만든다.

 

 

 

 

 

 

 

 

6. 양념장을 만든다.

 

 

 

 

 

 

 

 

 

 

7. 다시마물에 6의 양념장을 넣고 끓으면

5의 가래떡을 넣어 끓인다.

8. 7에 코다리와 데친 콩나물,미나리,대파,

청,홍고추를 넣어 섞은뒤 찹쌀물을

풀어넣고 다시 잘 섞는다.(농도를 보면서)

 

 

 

 

 

 

 

 

9. 완성그릇에 먹기좋게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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