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모래위에 추억이란 글씨쓰고 먹는
모시조개냉두부국
하나투어에서 북해도 리포터 2명을 선발하는데
여행블로거가 당첨되어 우리 은지는 성원해 주신
불친님들께 감사인사만 드려야 한다고 하네요.
다문화가정 어린 친구들이 속초로 캠핑가는데
반찬을 만들어 주고 나서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서해안 바닷가는 산란기가 지난 조개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리은지는 모래위에 추억이란 글자를
써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나 짧은 여행의 여독보다 더한
탈락의 외로움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나 봅니다.
남편은 말없이 조개한뭉치 사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더운 여름 차게 먹을 수 있는 모시조개냉두부국.
여행으로도 풀리지 않는 딸아이의 외로움을
훌훌 털어낸 오늘의 요리 컨셉이었습니다.
재료
모시조개15개,두부1모,홍고추1개,청양고추1개,
실파,팽이버섯 약간씩,청주1큰술,소금 약간.
다시마 적당량,물 6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해감해서 깨끗이 손질한 모시조개를 준비한다.
2.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뺀다.
4. 실파는 송송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준비한다.
4. 냄비에 모시조개,물, 손질한 다시마,청주를 넣고 끓인다.
5. 모시조개 입이 벌어지면 두부,청양고추,홍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한소끔 더 끓인다.
6. 5에 실파를 넣고 먹기좋게 식힌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된장을 넣어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그냥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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