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끝내고 먹는
청국장찌개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는 보도가 있는 날에
키가 큰 남편이 가사를 돕는 유일한
겨울나기, 베란다 온실 작업을
하기로 약속하고 테이프를
사다 놓았습니다.
남편은 동양란을 좋아해서 품종별로 200여분의
난을 키우고 있답니다. 새싹이 움트는 생명의
경이로움에 화초를 가꾸는 낙으로 겨울을
나기위한 바람막이공사를 매년
연례행사처럼 치루고
있지요.
남편은 큰 키를 장점삼아 베란다 창문에
뽁뽁이와 테이프로 꼼꼼히 작업을 하면
뒤따라가면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다보니 이심전심
손발이 맞아 화초에 물까지 주면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수고한 남편을 위해
정성껏 만든 청국장 찌개랍니다.
운동하고 돌아오면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재료
청국장1개(150g),양파1개(소),대파호박1/2개,
배추김치120g,두부1/2모,홍고추1개,청양고추2개,
고춧가루1.5숟갈,육수(멸치,다시마,표고버섯등) 적당량,
다진마늘1/2숟갈,소금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두부,호박,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
고추는 어슷 썰어 고추의 씨를 털어낸다.
2.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1.5~2cm 폭으로 썬다.
3. 뚝배기에 육수를 넣어 끓으면 배추김치,
양파,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3에 청국장,두부,다진마늘,고추,대파,
고춧가루를 넣은 뒤 잠시 더 끓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봄동청국장찌개 http://blog.daum.net/01195077236/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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