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맛도 영양도 최고인 우럭으로! 얼큰한 반건조우럭찌개

행복한 요리사 2019. 9. 16. 10:14



어두일미로 속을 달래다

반건조 우럭찌개





추석 연휴동안 평안하셨습니까?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며

크다는 뜻으로 한가위라 했던가요? 유독 보름달 휘영청

뜬 날만 전형적인 가을 날이었고 앞 뒤로 가을장마가

계속되어 추석날이 더욱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언젠가부터 독립을 선언한 딸아이가 드디어 오피스텔로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서운하고 걱정이 많은 엄마와는 달리

예쁘게 집 꾸밀 생각에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주말엔

 이사하는 집에 가서 청소와 정리를 해주고

나니 속이 편치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기름진 명절음식으로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데

생선매운탕 만큼 얼큰한게 없다지요. 마침 시골 시동생이

보내준 반건조 우럭이 있어 매콤한 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우럭은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물고기 중 하나였다는데요..반건조우럭찌개로

 아린 속을 달래 봅니다.








재료




반건조우럭 2마리,느타리버섯,쑥갓 1줌씩,양파1/2개,대파1대,

청양고추3개,청,홍고추1개씩,소금 약간,쌀뜨물 적당량.


찌개양념: 고춧가루4숟갈,고추장1숟갈,참치액 2숟갈,

다진마늘2숟갈,청주1숟갈,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찌개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손질된 반건조 우럭은 씻어 준비한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1의 찌개양념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손질된 양파는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먹기좋은 크기로 떼어낸다.

5. 쑥갓은 씻어 물기를 빼고 대파, 청양고추, 청, 홍고추는 어슷 썬다.








6. 3에 반건조우럭을 넣어 끓인 후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 대파, 청양고추, 청, 홍고추, 쑥갓을 넣고 끓인다.

7.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