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여름에 쉽게 만드는 샐러드, 달걀찜, 짠무냉국

행복한 요리사 2020. 6. 15. 10:33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만든

초여름 주말밥상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생활속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고향가는 길도 멀어져 버렸습니다. 고향인 보령은 여전히

청정지역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보령시장께서 매일

SNS에 올리는 코로나19 현황판에는 확진자 영

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 애틋한 그리움만

더해갈 즈음 초여름 날도

서서히 지나 갑니다.

 

 

 

 

며칠 전에 초인종 소리에 내다보니 커다란 택배 상자 두개가

문앞에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맛있는 김장김치와 

치자물들인 짠무, 죽순과 완두콩, 여러 종류의 떡이

들어 있더라고요. 받아서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더운 날씨에 정성스럽게 손질해서

보내준 동서와 서방님이 많이 고맙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

이었습니다.

 

 

 

 

주말 점심은 많지도 않은 우리 세 식구가 일주일에 한번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 완두콩은 샐러드를 만들고

죽순으로는 당진 동생이 보낸 감태김치를 넣어

달걀찜을, 치자 물들인 짠무로는 냉국을 만들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수 있도록 차려 냈습니다.

 

 

 

 

 

완두콩샐러드

 

파프리카(빨,노) 1개씩,청오이1/2개,구운달걀 2개,방울토마토,

데친 브로콜리,찐 완두콩 1줌씩,수제요거트 적당량.

 

 

 

 

1. 완두콩은 찜기에 쪄서 알맹이만 준비하고 브로콜리는 소금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손질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 오이, 구운 달걀,파프리카,

완두콩, 브로콜리를 그릇에 담고 수제요거트를 곁들인다.

 

 

죽순달걀찜

 

1. 볼에 달걀 6개,소금 약간을 넣어 젓가락으로 풀어준 후 잘게 썬

감태김치, 파프리카, 죽순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포도씨유를 바른 실리콘 틀에 1의 달걀 반죽을

넣은 후 물이 끓을때 찜기에 찐다.

 

 

 

 

짠무냉국

 

 

1. 짠무 1개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썬 후 찬물에 담가 짠맛을 제거한다.

2. 1의 채 썬 짠무에 매실청, 식초, 마늘즙을 넣어 버무린 후

냉수를 붓고 채 썰은 오이, 송송썬 청양고추, 홍고추를 올리고 통깨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