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걷는 남편 위한
개미취나물도시락
계절의 여왕답게 5월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가족사랑의 정이 어우러져 하루하루가
꿈속을 걷는 날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 꿈길같은 날들을 서울 둘레길에서
보내고 있었을 남편을 위해 계절을
담은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시를 쓰는 미장원 원장님이 가끔씩 신선한 먹거리를
챙겨 주시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손질해서 파랗게
데친 개미취나물을 보내 주셨어요. 이름도
재미있고 꽃도 곱고 예쁜 개미취나물은
다년생 국화과 야생식물로 호흡기
질환과 만성소화불량에도 좋은
나물이라고 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해서 전 구간
157Km를 두 번 완주 했는데요. 4월에 다시 시작하여
3/4을 돌았답니다. 그중에서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 북한산 어느 능선에서
도시락을 펼쳐놓고 맛있게 먹었을 남편을
생각하며 5월의 색깔을 담았습니다.
개미취나물 김밥
1.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개미취나물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데친 개미취나물은 천일염(요리용),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3. 밥에 소금, 참기름, 깨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김밥김 위에 3의 밥을 골고루 펴고
김밥김 반장을 올린다.
5. 4 위에 개미취나물과 김밥 재료를 넣고
돌돌 말은 후 참기름을 바른다.
6.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 용기에 담는다.
개미취나물 유부초밥
1. 개미취나물과 김밥 싸고 남은 재료를 잘게 썬다.
2. 밥에 새콤달콤소스와 조미볶음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1의 재료를 넣고 섞는다.
3. 손질한 시판유부피 안에 2를 넣어 완성한다.
4.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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