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오늘부터 비! 부추하나로 술안주와 반찬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21. 6. 22. 09:55

초여름 산에 가는 남편을 위한 

산행도시락

 

 

 

 

 

자주 내리는 비가 여름으로 가는 계절의 발목을 잡아

구름 있어도 습하지 않고  햇볕이 따가우면 바람이 불어

아직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산에가는 남편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빨리

주파했는지는 별 의미가 없답니다.

 

 

 

 

천천히 가야 보이는 아주 작은 들꽃들을 보면서

느림의 미학을 배웁니다. 숲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를 잡고 맛보는 식도락에 모처럼

호사스런 여유를 즐겨봅니다.

 

 

 

 

어느날 친구와 함께 서울 둘레길을 걷기 시작

하더니 주말에는 모처럼 산행을 택했나 봅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준비한 산행도시락 입니다 

 

 

 

 

 

 

 

당진 사는 제부가 텃밭에서 가꾼 오이, 부추, 상추등

여러 종류의 쌈채소와 막내동생이 블루베리를 보내와

나눔도 하고 그동안 맛있게 먹었는데요.

오이소박이와 부추전, 블루베리로 

소박하지만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오이소박이

 

 

* 재료: 오이8개,부추2줌,콜라비,

양파,당근(소)1/2개씩.

* 오이절임용물: 물8~10컵,천일염5~6숟갈.

* 오이소박이소양념: 고춧가루5숟갈,매실청

4숟갈,설탕1숟갈,액젓6숟갈,다진마늘3숟갈,

천일염(요리용)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만들기: 1.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오이는 

양끝을 잘라내고 먹기좋은 길이로 썬 후 

씨가 많은 것은 속의 씨를 제거하고

나머지 오이는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2. 절임용물을 끓여 1의 오이에 부은 후

절여지면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콜라비, 당근,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부추도

같은 길이로 썬 후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4. 2의 절인 오이에 3의 양념소를 골고루 넣는다.

 

 

 

 

부추전

 

 

* 재료: 부추1줌,홍고추1개,물,튀김가루,부침가루,

천연가루(새우,표고가루),천일염(요리용),포도씨유.

 

* 만들기: 1. 잘게 썬 부추는 믹서기에

물을 넣고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2. 1에 튀김가루, 부침가루, 표고가루,

새우가루, 천일염, 물을 넣은 후 골고루 섞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 넣고 홍고추를 올려 부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