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엔 장어탕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려와
한반도 대기 하층을 덮고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은 대기 상층을 메운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에 예고된 열돔현상으로 지난 주
이른 폭염에 이어 한층 더 강한 불볕
더위가 찿아온다고 합니다.
초복에는 힘들게 음식을 만들 엄마를 위해
딸아이가 유명한 곳의 치킨을 보내줬는데요.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잘
먹지 않았답니다.
내일이 중복인데 동기간들이 보내준 장어로
복날 음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기도
더위에 지쳐 물지 않는다는 엄살에
웃을 수 없어 더위 타는 남편을
위해 만든 장어탕입니다.
재료
* 장어8마리,삶은시래기800g,부추2줌,
청양고추7개,홍고추1개,대파1대.
* 장어삶을물: 양파1개,대파,마늘,통후추,
월계수잎,생강,청주.
* 시래기무침양념: 된장5숟갈,고춧가루4숟갈,
다진마늘2숟갈,들기름1숟갈,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장어는 장어삶을 재료를 넣고 푹 삶는다.
2. 양파, 대파, 생강, 월계수잎을 건진후
장어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2의 장어는 체에 걸러 준비한다.
4. 데친 시래기는 먹기좋은 길이로 썬 후
시래기무침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5. 3의 체에걸른 장어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시래기무침을 넣고 끓이다가 송송 썬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6. 5에 부추를 넣고 끓인 후 모자라는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 한다.
*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 산초가루를 넣으세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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