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엔 민어탕
올 여름 참 더웠습니다. 더위도 한 열흘간
더 즐기며 말복에 이르렀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리지 않았다면 좀 더 즐기다 갔을
무더위를 여름이 올 때마다 비교하며
그해 여름은 이보다 더 더웠어
참아야지 하면서 여름을
견딜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데 산으로 가는 남자들이 있어
특수한 체질인가 했는데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가 봅니다.
해외 선교차 나가있다 잠시
귀국한 친구가 있어 서울둘레길을
첫 출발지에서 부터 다시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신이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 옛 사람들은
보양이 되는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했다고
하는데요. 마침 오늘이 말복이라 동생들이
보내준 반건조 민어와 단호박으로
민어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재료
* 민어2마리,양파,단호박1/2개씩,느타리버섯
1줌,홍고추2개,청양고추5개,대파1대.
* 국물양념: 육수 적당량,국간장,된장,무 한토막,
다진마늘1숟갈씩,청주2숟갈,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씨를 제거한
단호박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 썬다.
3. 육수에 도톰하게 썬 무와 된장,
청주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3에 1/2 등분한 민어를 넣고 끓인다.
5. 4에 양파, 단호박,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마늘, 국간장을 넣어 끓이다가
모자라는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 한다.
* 냄비에 물을 넣어 끓으면 민어를 넣고
끓이다가 양파채, 얇게 썬 무, 저민 마늘,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끓인다.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국, 찌개, 전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은맛나는 목살청국장찌개 (60) | 2022.11.15 |
---|---|
추운 아침 속을 뜨뜻하게 데우는 토란들깨탕 (1) | 2021.12.07 |
기력 회복하는 강력한 한방! 장어탕 만드는 방법 (0) | 2021.07.20 |
이름처럼 꽉차게 넣었다~ 토란불고기전골 (0) | 2021.03.16 |
감기 뚝! 떨어지는 뜨끈~한 콩나물 매생이황태국 (0) | 2020.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