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건강한 반찬으로 식탁꾸미기! 콩튀김 무침

행복한 요리사 2021. 10. 5. 10:18

콩서리의 추억이 있는

콩튀김 무침

 

 

 

남편은 10리를 걸어서 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논두렁에 익어가는 콩을 꺽어

불을 지핀 후 콩을 구워 입술이 까맣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논주인이 쫓아오면  줄행랑을 치다 덩치가

남편만 붙잡혀 꾸중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콩 음식만 보면 추억이 그리운 건지 아련한

눈빛으로 콩서리 했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유년의 남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에 당진 제부가 보내준 마지막 남은 콩을

이용해 음식 솜씨가 좋은 동생이 알려 준

방식대로 콩튀김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콩튀김5줌,풋고추,홍고추1개씩,대파1/3대.

* 무침양념: 고춧가루1숟갈,국간장4숟갈,

올리고당,참기름,통깨1숟갈씩,꿀1/2숟갈,

다진마늘 약간.

 

 

만들기

 

 

1. 무침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씨를 뺀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잘게 썬다.

3. 콩튀김에 1의 무침양념을 넣고 버무린 후

잘게 썬 풋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