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부 여름 텃밭에 핀
중복날 시골 반찬
당진으로 가는 버스는 승용차가 아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여의도에서
충남 도청이 이전해 온 홍성까지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하니 가까운 이웃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모처럼 당진 동생네를 다녀
왔는데요. 집 뒤편에 텃밭이 있어 도시농부가 된
제부는 여러가지 채소며 과일들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어릴적엔 농사를 짓는 친구
들이 많이 부러웠던 때가 있었는데요.
농사 짓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제부는 텃밭 수확물 중 가장 예쁜 것들만
골라 깨끗이 손질해서 자주 부쳐주는데요.
집에 돌아올때도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챙겨줘서 가지고 왔답니다.
엄마가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셨던 나물
반찬이 그리워집니다.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가며 제부네 텃밭채소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노각무침
* 재료: 노각3개,쪽파3대,홍고추1개,소금1숟갈.
무침양념: 고춧가루2숟갈,고추장1숟갈,
설탕1/2~1숟갈,다진마늘1숟갈,2배식초,
참기름1숟갈씩,통깨 약간.
* 만들기: 1. 껍질 벗긴 노각은 길게 1/2등분
한 후 속의 씨를 제거하고 어슷 썬다.
2. 소금을 넣고 절인 1의 노각은 물에
헹군 후 면포에 넣어 물기를 제거한다.
3. 쪽파, 홍고추는 송송 썬다.
4. 무침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친 후
파, 홍고추를 넣고 통깨를 끼얹는다.
고추장아찌
* 재료: 풋고추900g.
* 장아찌 양념: 간장,물1.5컵씩,
사과식초,설탕1컵씩,소주1/2컵.
*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고추는
물기를 제거한 후 이쑤시개로 구멍을 낸다.
2. 장아찌 양념을 끓인 후 바로 1의 고추에 붓고
무거운 용기로 눌러 고추가 떠오르지 않게 한다.
3. 하루가 지나면 양념을 따라 다시 끓인 후
식혀 고추에 붓는다.
가지무침
* 재료: 가지 작은것3개 쪽파,홍고추 약간씩.
* 무침양념: 국간장1.5숟갈,다진마늘,깨소금,
참기름1숟갈씩,사과식초1/2숟갈.
*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가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 후 찜기에 찌거나 전자렌지에 돌려 쪄준다.
2.무침양념, 송송 썬 쪽파, 홍고추를 넣고 골고루
무친후 통깨를 끼얹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 남편 식성에 따라 식초 약간 넣었습니다.
호박,가지전
* 재료: 가지, 호박1개씩,달걀2개,밀가루,
포도씨유,소금 약간씩.
* 만들기: 1. 호박, 가지는 모양대로 약간
도톰하게 썬 후 소금 약간을 뿌린다.
2. 1의 호박 가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위생팩에 넣는다.
3. 3의 위생팩에 밀가루를 넣고 살살
흔들어 골고루 묻힌다.
4. 달걀옷을 입혀 포도씨유 두른 팬에
지진 후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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