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임금님이 먹던 어수리나물로 두가지 반찬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22. 5. 17. 10:08

봄나물 어수리와 곰취로 만든

  된장무침&장아찌

 

 

 

 

 

봄에 피는 것은 비단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죠.

꽃 못지않게 예쁠 때가 봄에 나는 연한 잎새,

산나물의 새순이랍니다. 저는 농사 짓는 집

아이들을 무척 부러워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자기집 텃밭에서 나는 갖가지 채소와 과일을

수확해서 싱싱한 맛과 향을 즐길 수도 있고

언니를 따라 산으로 들로 나물 캐러 가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답니다.

임금님이 드셨다는 어수리나물은

항산화효소가 풍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친한 지인께서 해마다 보내오는 귀한

나물을 남편이 크기별로 차곡차곡 분류해

다듬어 주었습니다. 잎이 크고 부드러운 것은

쌈으로, 억세거나 중간 크기로는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연한 잎으로는 된장을 넣어

무침으로 소박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오랫만에 친한 동생들이 놀러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동생이 있어

다음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잊지않고 생각해주는

동생들이 있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을 

준비하는 동안에 남편은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자리를 잡고 의자와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기다려 주었지요. 덕분에 쾌적한

분위기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수리나물 된장무침

 

 

* 데친 어수리나물200g,소금,통깨 약간씩.

 

무침양념: 된장,들기름1숟갈씩,

다진마늘,다진파,깨소금1/2숟갈.

 

1.손질한 어수리나물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앤다.

2.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무침양념을 넣고 

무친 후 통깨를 끼얹는다. 

 

 

 

곰취, 어수리나물 장아찌

 

 

* 곰취,어수리나물 각 400g씩,

* 장아찌 양념: 간장,물3컵씩,설탕,

식초2컵씩,소주1/2컵.

 

1. 깨끗이 씻은 곰취와 어수리나물은

물기를 제거한 후 각각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장아찌 양념을 넣고 끓이면서 

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떠 낸다.

3. 2의 장아찌양념을 뜨거울때 곰취와

어수리나물에 1/2씩 붓고 무거운 용기로 

눌러 간장물에 잠기게 한다.

4. 1~2일이 지나서 3의 간장물만 따라

다시 끓여 식힌 후 3에 붓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