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에 살짝 손대서 만든 주꾸미찌개

딸 친구가 보내온 재료로 만든

주꾸미찌개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도 따뜻합니다.

손을 잡지 않아도 따뜻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지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욕심없는

행복에 젖어 한곳을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그렇게 청와대 경내를 한바퀴 돌아 북촌마을에

들렀는데요. 경복궁과 창덕궁, 비원 사이 북악산

기슭에 있는 한옥 보존지구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북촌

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언제 만나도 부담없이 편안한 친구들과 

또 다른 계절의 만남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난번에 딸아이 친구가 밀키트 제품을 보내왔는데

저녁으로 주꾸미 찌개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요새는 밀키트가 정말 유행이라서 간편하게

재료를 더 추가해 넣으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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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봄비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남편이

귀가 할때까지 시간이 남아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었습니다. 겨울을 무사히 지낸 

봄꽃들이 저마다 개성을 맘껏 뽐내며

곱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끝내고 귀가한 남편과

주꾸미 찌개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당진 제부가

제철 수산물 먹으러 내려오라고 했는데도

딸아이가 너무 바빠서 가지못하고

있는데요. 고향의 맛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해 하는 남편과

소확행을 맛보았답니다.

 

 

 

 

재료

 

 

 * 주꾸미600g,쌈배추,청경채1줌씩,양파2개,당근,

파프리카1개씩,대파1대,미나리,팽이버섯1줌씩,

무1/4개,청양고추5개,홍고추2개,

쌀뜨물(물)10컵,국간장,들기름3숟갈씩.

 

* 다대기양념: 고춧가루,고추장,액젓,다진마늘,

맛술,생강술,후춧가루 등 

 

만들기

 

 

1. 청양고추, 대파는 송송썰고 무는 나박썰기로 썬다.

2. 파프리카, 쌈배추, 청경채, 양파, 팽이버섯,

미나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2. 냄비에 들기름, 무를 넣고 볶다가 쌀뜨물,

다대기양념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3. 쌈배추, 청경채, 팽이버섯, 양파, 당근, 청양고추,

대파, 미나리, 주꾸미를 넣고 끓인다. 모자라는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 한다.

 

 

 

 

4. 무쇠냄비에 얇게 썬 무, 양파를 깔고

먹기좋은 크기로 썬 채소를 돌려 담고 

주꾸미를 올린다. 

5. 쌀뜨물, 맑은탕 다대기, 액젓, 국간장을

4에 붓고 끓인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