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보내온 보리수 열매로 청과 잼 만들기

보리수열매와 오디의 환상적인 만남

보리수 잼 핑거 푸드

 

 

 

 

 빌딩 숲에 둘러쌓여 바쁘게 지내다보니

한정된 시야에 보이는 가로수의 잎이

연초록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시동생이 보내준 시골집 풍경은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동서가 좋아했던 꽃들이

곱게 피었더라고요.

 

 

 

 

 

 

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보자던 친구들과

 지난 주 아산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지독한 감기에 걸려 입원까지 했던

친구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빨리 건강해져서 다음 만남에는 

꼭 함께했으면 합니다. 

 

 

 

 

 

돌아오기 전에 온양

재래시장에서 오디를 만났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집까지 동행했답니다

집에 도착해 보니 시골에서 동생이

보내온 색깔 고운 보리수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둘이 서먹해 하는 듯 싶어 오디는

 냉장실로, 보리수는 청과 잼으로

변신을 시켰습니다. 식빵 위에

보리수 잼을 발라 핑거푸드를

만들어 보았고요.

 

 

 

 

 

 

어제 저녁 운동하고 돌아온 남편을 

위한 조촐하면서도 앙증맞은

사랑의 밥상이랍니다.

 

 

 

재료와 만들기

 

 

 

* 보리수청: 보리수, 황설탕

1. 보리수는 식초 넣은 물에 잠시 담궈

깨끗하게 헹궈서 물기를 거둔다.

2. 꼭지를 떼고 씨를 뺀 후 과육과 황설탕을

1: 1로 넣어 골고루 섞어 소독한 병에 넣는다.

*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보리수잼: 보리수,황설탕 1: 1,레몬즙.

 

1 씨를 분리한 보리수는 황설탕을 넣고 끓인다.

2.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저어가면서 졸여준다.

3. 약간 되직해지면 레몬즙을 넣는다.

*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 식빵 핑거푸드: 식빵4장,보리수잼,

보리수,오디,바질잎 

 

1. 식빵의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보리수잼을 골고루 바른다.

2. 잼 위에 다시 식빵을 얹고 보리수잼,

식빵을 켜켜이 올린 후 4등분으로 자른다.

3. 식빵 위에 잼을 바르고 바질잎,

보리수, 오디를 올려 완성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