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오이 하나로 시원하고 아삭하게 더위날리기!

행복한 요리사 2024. 7. 30. 09:55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물김치

 

 



 

후덥지근한 장마와 작렬하는 태양이 교차하며
타는 목마름으로 거친 호흡을 내뿜는 여름이,

도시의 빌딩 숲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남편 회사에서는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7월

말경에 가족들과 단체로 휴가를 떠났는데요.

백여대가 넘는 버스에 나눠 타고 동해바다

한적한 해수욕장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했던 생각이 나네요.

 

 

 

 

 

 남편은 전체 행사를 주관 하느라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주인집 텃밭에서 오이,

 가지, 풋고추 등 먹거리를 수확하는

재미도 그런대로 의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는 그렇게 수확한 

오이로 물김치를 담가 끼니때마다 나눠주었지요.

더운 여름엔 시원한 물김치가 최고라며 건네주던 

오이물김치 생각이 나서 제부가 보내준

오이로 물김치를 만들어 추억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한 맛이 특징인 식재료입니다.

풍부한 칼륨이 갈증 해소, 체내 노페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오이6개,파프리카( 빨,노)1/2개씩,

청양고추3개,소금,물1L

 

* 오이절임물: 물2L,설탕2숟갈,굵은소금4숟갈.

 

* 물김치 국물재료: 배1/3개,양파1개,무1/5개,

생강2톨,깐마늘8알,새우젓1숟갈,찬밥1/2공기,

물1L.매실청4숟갈,소금2숟갈.

 

 

 

 

 

1. 손질된 오이는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찬물에 담갔다가 꺼낸다.(아삭한 식감)

2. 오이는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 1/4등분 한다.

3. 오이절임물에 담가 30분 절인 후 건진다.

4. 믹서에 물김치 국물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 체에 내린다.

5. 용기에 4의 체에 내린 국물, 물 1L, 3의 오이,

파프리카, 청양고추 채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6.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