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마로 차려 본
가을 밥상
아들만 둘인 제부는 우리 은지를 딸처럼 예뻐해
주는데요. 이모부가 가을 꽃게와 대하 철이
끝나기 전에 다녀 가라고 했다더니
정말 1박 2일 일정으로 당진에
다녀왔습니다.
제부는 은퇴 후에도 직장에 기술적인 자문을
하며 틈틈이 텃밭에 여러 농작물을 가꾸어
철마다 보내주는데요. 이번에도 딸아이
편에 고추, 가지, 호박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왔습니다. 그중에
생소한 열매마도 있더라고요.
열매마는 일반 마가 땅에서 재배되는 것과 다르게
넝쿨을 타고 하늘에서 열려 하늘마, 혹은
넝쿨마로 불린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다 효능이 알려 지면서
식용으로 재배한다네요.
열매마는 일반 마와 주성분이 동일하며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인데요.
칼슘 함유량이 일반 마보다 3배가량
높아 섭취 시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장 ,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증진, 항상화 작용에 효과적이고요.
처음 접해본 열매마로 장아찌도 담그고
작은 것은 골라 강황까지 넣어
건강 밥을 했습니다.
열매마를 잘게 썰어넣고 만든 떡갈비와
파김치까지 곁들여 밥상을 차렸더니
남편은 역시 식도락가답게
맛있게 먹네요.
열매마장아찌
* 열매마 3줌,식초물 적당량.
* 장아찌 양념: 물,간장1.5컵씩, 설탕,식초
1컵씩,청주1/4컵.
1. 열매마는 비벼 씻어 식초물에 잠시
담갔다가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
2. 1의 열매마는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3. 장아찌 간장양념을 비율대로 만들어
냄비에 담고 한소끔 끓여 2에 바로 붓는다.
열매마 강황밥
* 쌀3컵,열매마2줌,강황가루1/2숟갈.
1. 씰은 미리 씻어 30분간 불린다.
2. 열매마는 비벼 씻어 식초물에 잠시
담갔다가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
3. 압력솥이나 전기밥솥에 불린 쌀, 물,
강황가루, 열매마를 넣고 골고루
섞어 밥을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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