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려 쌀쌀한 날엔
삼겹살 김치(묵은지)찜
가뜩이나 늦추위로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피던 봄꽃들이 찬비에 움츠리고 바람에
흩날려 꽃비가 내립니다.
봄비 따라온 을시년스런 날씨에 계절도
때론 게을러져 봄이 오는데 뜸을 들이는데요.
봄 특유의 변덕스러움은 여전한 것 같지만
그래도 기다리던 꽃들이 여기저기서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엔 우리 은지 생일이었는데요.
바쁜 딸아이가 집에 올 수가 없어 좋아하는
등갈비김치찜과 떡갈비를 만들어서
다녀 왔습니다. 점심은 우리가족
외식을 했고요. 맛있게 먹는
딸아이를 보니 그래도
좋더라고요.
변덕스런 날씨 때문인지 남편이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데요. 좋아하는 묵은지에 삼겹살을
넣고 김치찜을 만들었습니다. 감기가
빨리 낫기를 바라면서요.
재료 및 만들기
* 삼겹살600g,배추김치(묵은지)1/2포기,
팽이버섯1봉지,청양고추2개,홍고추1개.
* 고기 밑간: 청주,맛술,2숟갈씩,다진마늘1숟갈,
생강가루1/2숟갈,후춧가루 약간.
* 국물양념: 김치국물1컵,육수4컵,된장,설탕,
다진마늘1숟갈씩,고춧가루3~4숟갈,
새우젓(참치액)1숟갈.(기호에 다라 가감 하세요.)
1. 삼겹살에 고기 밑간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2. 묵은지는 윗부분만 자르고 삼겹살은
김치잎보다 조금 짧게 잘라 준비한다.
3. 김치잎에 삼겹살을 올려 돌돌 말아서
냄비에 돌려담는다.
4. 양념한 국물을 냄비에 붓고 한소끔
끓으면 중약불에서 20여분 끓인다.
5. 국물이 졸아지면 가운데에 팽이버섯,
어슷썬 고추, 대파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이고 모자라는 간은 참치액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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