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해물 한뚝배기 하실래예~~여름보양식으로 딱>_<

행복한 요리사 2010. 7. 1. 07:30

 

 

어촌마을의 추억

 해물 가득한 된장찌개

 

 

 

 

 

 

 

 

 

7월의 하늘이 열리고 또 남은 반년의 첫 출발을 내딛는

초하루 아침이면 신기루처럼 바닷길도 열리는 계절입니다.

 

 

 

 

 

작가 이 문구씨의 관촌수필의 배경이 된 갈머리는

제가 어렸을때까지만 해도 배가 들어오고 갯벌에서는

 조개랑 파래랑 잡을수 있었습니다.

 

 

 

 

 

한내에는 만선이 된 배가 깊숙히 오르고

 보리며 감자하고 갓 잡아온 새우며 꽃게등 해물과

물물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돈이 귀한 때이기도 했지만 갓 수확한 농산물과 갓 잡아온

해산물의 교환에 인심이 보태어져 제값보타 훨씬 많은 풍성한 먹거리가

7월 초 보릿고개를 넘긴 어촌의 행복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큰댁 할머니는 그 해산물을 듬성 듬성 된장국에 풀어 넣고

애호박과 풋 고추를 썰어넣은 다음 푹 끓여 내 주시곤 하였습니다.

 

 

 

 

 

 

 

 

 

오늘은 그때 그시절의 해물된장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꽃게 1마리,새우6마리, 바지락1봉지, 호박1/2개, 두부 1/4모 ,

팽이버섯1개 ,청홍고추4개, 대파1대 ,

양파1/4개, 미나리 약간

 

 

 

 

 

만들기

 

 

 

 

1.바지락은 약간의 소금물에 담가 해감 시킨다.

2.게는 솔로 깨끗이 닦아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3.새우는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진다.

 

 

 

 

 

4.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약간 도톰하게 썰고 양파는 굵은채로 썬다.

5. 대파와 청홍고추는 어슷썰고 팽이 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6. 뚝배기에 물2~3컵(멸치 다시마육수)을 넣고 된장 2~3큰술을 조리에 걸러 넣고 끓인다. 

 

 

7. 된장국물이 끓으면 해물를 먼저 끓인다.

8. 고춧가루를 약간 넣고 채소들을 넣어 끓인다.

 

 

 

 

 

 

9.거품들은 걷어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한다.(맵게 먹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는다.)

 

 

 

 

 

 

 

드디어 완성입니다.참 쉽지요

 

 

 

 

 

 

 

 

 

 

 

해물이 들어가서 훨씬 개운합니다.

 

 

 

 

 

 

 해물을 좋아하는 우리 은지, 새벽에 나가면서도

참 잘 먹더라구요~~~~

 

 

 

 

 

 

 

 

 

 

 

해물 좋아하시는 분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요리베스트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토베스트에도 올라갔었는데, 뒤로 샤라락 밀려버렸네요~~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꾹,꾹! 눌러주세요~~

구독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