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다문화가족

도미요의 친구들과 함께한 다문화요리교실 총각김치

행복한 요리사 2010. 11. 19. 09:00

도미요의 친구들과 함께한

31차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긴장의 나날속에 가을은 이미 지나간 계절이었습니다.

16강 수능밥상을 차리는 사이 계절은 가고 단풍도 낙엽되어

내 살던 아파트의 아름답던 모습은 이미 퇴색돼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불친 이웃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모처럼만에

긴~잠을 청하고 나니 답글도 못드렸고

 음식도 당연히 못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보름간 미처 못올렸던

추억의 사진들을 모아

포스팅 하려고요...


 


 

이미 가버린 계절속 지난 가을 어느날!

31차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을 끝내고

 집에오는 길에 담아본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 주변 정원모습인데요~

 불과 열흘도 안되어 낙엽만

 나뒹구는 쓸쓸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그 바쁜 날속에서도 우린 짬을 내어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모두가 여러분께서 스타님을 통해

성원해주신 도미요님의

 친구들이랍니다.


 


 

저 풍성한 상차림이 바로 31차 요리교실에서 함께 만들어본 음식들,

지난 한달간 제가 올린 포스팅중에서 각자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의견을 내어

고른 것들이라서 만드는 과정은 제 레시피를 참조하면 있답니다.


(왼쪽사진 맨끝부터...도미요님,리나,아끼에,사유리님!

오른쪽 맨끝의 준꼬님,도모꼬,나미,지요꼬,요시꼬님!!

 늦게온 리에꼬님! 아기가 아파서 참석못한 마사미님,루미님!

일본에 가계신 분들!! 다른나라분들도

각자 사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했답니다.

 



1. 모시조개 시금치 된장국

 

 

이것은 베이비(어린잎채소) 채소입니다.

 

일본에도 미소시루라는 된장국이 있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는 우리 된장이 역시

 미역과 두부로 살짝 끓여낸 일본

된장국에 비해 깊은 맛이 더하죠..


 

 

 

 

 

2,닭가슴살 깻잎치즈 튀김

 

 

 

 

 

 

 

열심히 튀김을 하는 아끼에님!!

 

 

 

 

3, 느타리버섯 홍합볶음

 

 

 




차려낸 밥상

 

 

 

 

이렇게 차려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어제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더군요.

 


 

이 아기는 마사미님 딸 수연이,

 돌도 안된 아이가 나를 너무 좋아해~! ㅋㅋ


 

 

예쁜 도모꼬와 준꼬님

 


 

웃음이 맑은 아끼에와 마사미님. 리나와 나미님 


 

 

 

 

 

마사미님~~ 수현이 너무 예쁘네요~

 

 

 

아끼에님.수현이,마사미님 , 항상 열심히

생활하는 리에꼬님,나미,리나님!! 

도모꼬와 준꼬님은 일본어 수업이 있어서...


 

저녁엔

도미요님의 남편 영재씨 생일 파티

 

 

어제가 병원에 입원중인 도미요님 남편

  영재씨 생일이었다는군요.

병원측의 배려로 잠깐

가족이 있는 집으로 ...

 

오지랖 넓게 쌍둥이네 남매와 함께

 제주 스타님께서 보내주신 김치와 여러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가지고 방문하여 기쁨을 나누고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김은지가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해 하는 모습이네요.

이 자리가 마련하기까지 몇사람의 손을 거쳤을까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재씨~!

부디 건강 회복하셔서 은지의 얼굴에 해맑은 웃음이

언제까지나 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할께요.


 

 

 

 


김은지,쌍둥이(승민, 정아)                                리나님딸! 정아

 

 

 

 

 

 

개구쟁이들!! 

 

 

 

 

(혼자서는 움직일 수 조차 없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왔답니다.

저녁9시에는 병원으로 다시 가야했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아요..)

 

 

어제 받은 선물, 선물들

 

  주신분들께 감사를 표해야 겠기에 부득이 포스팅을 합니다.

 

 

 

도미요님이 직접 페인팅한 그릇,                            사유리님이 주신 장갑

 

 

리에꼬님이 오지연언니께 준 편지와  과일꽂이

 

 

요리교실, 저의 사랑하는 언니들이

함께 마련해 너무 값지고 예쁜 포인세티아 


 

 

 


 

마산에 내려가 남편과 함께 지내는 사랑하는 동생

 여원엄마가 밀양 얼음골 사과를 부쳐왔네요.

혈육같은 동생!! 제주위에는 정말

좋은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금천 문화원에서 주최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김치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직접 담근 알타리총각김치라며 나미님이

나눠 줘 감사히 받아왔답니다.


 

 

 마사미님이 준 아이비, 사랑해, 사랑해 ~~!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아~~ 가을은 그렇게 떠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