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다문화가족

몸져누우신 엄마위해 딸이 올린 버섯굴탕면>_<

행복한 요리사 2010. 11. 20. 09:00

 

 

 

몸져 누우신 엄마대신 딸이 올린

시원 담백 굴 버섯 라면탕

 

 

 

안녕하세요!!저 은지예요. ^^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사랑 듬뿍담아주신 격려의 말씀에

감사 인사 드릴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사실은 엄마께서 몸살 감기로 몸져 누우셨어요. 저때문에 너무 긴장하시고

고생하신 것이 한꺼번에 밀려 왔나봐요,

이렇게 아파하는 것을 처음 보는것 같아요. 

 

 

 요즘은 해가 참 짧아져 금방 어두워진답니다.

 엄마가 안계신줄 알았다가 편찮으셔 누워계신 모습 발견했어요. 

당황했다가 걱정하는 마음 접고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어요.

 

 

항상 엄마가 해주신 음식만 먹다보니 요리솜씨가 참........ㅋㅋㅋㅋ 

어느새 엄마는 제 곁에 다가오셔서 여러가지 재료들을 꺼내

다듬어 주시더군요.

 

 

저는 스타님이 보내주신 물김치와 배추김치를 얼른 그릇에 담아내었고

라면은 엄마손에서 새롭게 변신해 가고 있었습니다.

 

 

 

 

재료

 

 

라면 1봉지, 굴1봉지, 새송이버섯1개, 대파1/2대,

적양파 양파1/4쪽씩,홍고추1개, 호박1/3개

 

 

만들기

 

 

 

1.굴은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는다.

2.양파는 채썰고 호박은 반달 썰기한다.

3. 새송이버섯은 1/2등분해서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3. 두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한냄비에 라면을 넣고 끓인후 (살짝 덜익게)

물에 헹궈 건진다.

 

 

 

4. 다른 냄비에 물이 끓으면 양파,새송이버섯,호박을 넣고 끓인다.

5. 4가 끓으면 라면 삶은것과 굴, 대파썬것 ,홍고추채썬것을 넣고

 약간의 라면 스프를 넣어 한소큼 끓인다.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한다.

 

 

 

 

 

이렇게 그릇에 담아냈어요 

  

  

 

 

 

 

결국 시작은 제손에서 완성은 엄마가 하셨네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녁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굴이랑,버섯, 채소들이 어우러져 정말 담백하고 시원했어요...

굳이 육수를 따로 끓이지는 않았어도 아주 맛있었어요~~

약을 드셔야해서 엄마도 억지로 조금 드셨지만 입맛이 없으신지....

 

 

 

이제 성적이 나오고 좋은대학에 가게되면

제가 많이 도와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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