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까지 상쾌해진다! 달달한 과일크레페 가을을 보내며 접시에 남긴 과일크레페 곁에 머물던 벗을 그냥 떠나 보내듯 가을이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있는데 희로애락 또한 그렇게 그저 삶의 편린처럼 조각마춤하고 있습니다. 먼저 떠난 벗의 빈자리에 낯선 얼굴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걸어올때 겨울의 차거움이 주는 낯설.. 『간식,에피타이저』 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