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위한 약식 어제는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었지요. 며칠 꽃샘추위가 계속되어 마음까지 시리게 합니다. 낮부터는 따스한 봄 햇살이 다시 고개를 들겠지요. 당분간 주말에도 수업을 해야한다며 지난 주 중에 딸아이가 다녀 갔습니다. 유난히 봄을 타서 먹지를 못하던 기억이 떠올라 끼니때가 되면 걱정스레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매번 걱정 말라는 답변이지만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건강을 해칠까 걱정되는 것이 엄마 마음이겠지요. 시골에 사는 동서는 약식에 옥수수를 넣어 만드는데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 한번 따라쟁이 해보았습니다. 영양 많고 속도 든든하지만 쉽게 먹을 수 있어 바쁜 딸아이에게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아요. 재료 * 찹쌀 1Kg,깐밤,대추,건포도,곶감,호두 1줌씩(크게),옥수수 통조림1개,잣,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