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2022/03 4

다른 양념장 없이 고추참치로 쌈밥만들기!

고추참치넣어 만든 쌈밥도시락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꽃샘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 하세요. 봄비가 그치자 산수유 매화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도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더라고요. 머지않아 금천의 세느강가에도 눈송이처럼 벚꽃이 피어나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겠지요. 남편은 다섯번이나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는데요. 예쁘게 피어나는 꽃소식에 다시 둘레길을 걷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물받은 고추 참치를 이용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밥2공기,고추참치1캔,깻잎1줌,묵은지잎10장, 대파1대,포도씨유,통깨,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1. 깻잎, 대파는 잘게 썰고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씻은 후 물기를..

바쁠때 슥 집어서 쏙! 영양만점 약식만들기

딸아이를 위한 약식 어제는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었지요. 며칠 꽃샘추위가 계속되어 마음까지 시리게 합니다. 낮부터는 따스한 봄 햇살이 다시 고개를 들겠지요. 당분간 주말에도 수업을 해야한다며 지난 주 중에 딸아이가 다녀 갔습니다. 유난히 봄을 타서 먹지를 못하던 기억이 떠올라 끼니때가 되면 걱정스레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매번 걱정 말라는 답변이지만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건강을 해칠까 걱정되는 것이 엄마 마음이겠지요. 시골에 사는 동서는 약식에 옥수수를 넣어 만드는데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 한번 따라쟁이 해보았습니다. 영양 많고 속도 든든하지만 쉽게 먹을 수 있어 바쁜 딸아이에게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아요. 재료 * 찹쌀 1Kg,깐밤,대추,건포도,곶감,호두 1줌씩(크게),옥수수 통조림1개,잣,호..

처음보는 상어고기로 스테이크를 해봤다

참치인줄 알고 만든 상어스테이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날에 아파트 단지 화단에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동서가 보내온 알타리 김치가 맛있게 익었기에 고향 김과 포장해 남편 친구에게 보냈는데요. 냉동참치를 가지고 왔네요. 무었을 할까 망설이다가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생선회나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음식을 하면서도 맛을 보지 않았는데 참치가 아닌 상어라고 하더라고요. 좀 당황했지만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상어를 토막 내고 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것을 돔배기라고 한다는데요. 구이와 산적 그리고 조림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돔배기는 저지방 고단백 고기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닭가슴살 대신 먹어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재..

입에 착착 감기는 박대묵 비빔국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박대묵 비빔국수 겨울이 떠나가기 위해 바람은 그렇게도 모질게 불어 대더니 마법 같은 봄소식이 그 빈자리를 채우려 날아듭니다. 미처 다 떠나지 못한 겨울의 끝자락과 봄이 공존하던 어느날 문앞에 고독이 함께 살자고 찾아와 노크를 합니다. 나 홀로 집에 머물러 있는 순간들의 적막함을 깨고 싶을 때 사람들은 여러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겠지요.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물받은 박대묵이 유효기간을 앞두고 있어 어린잎채소와 함께 비빔국수를 만들었는데요. 나 홀로 먹는 한끼 식사로 괜찮더라고요. 재료 * 박대묵1/2모,어린잎채소1줌. * 고명: 달걀지단채,오이채,김가루,청,홍고추 * 양념장: 간장6숟갈,고춧가루2.5숟갈, 다..

『밥, 죽, 면』 2022.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