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2023/08 4

미니단호박만 있으면 요리가 쉽다! 밤호박찜

제주 미니단호박의 변신 오리고기 밤호박찜 칠석 처서가 지나면서 비가 그치니 가을이 온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덥더라고요. 비가 그친 둑길을 따라 시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주말농장에 노랗게 피어있는 호박꽃이 정겨웠습니다. 호박꽃을 보면서 불현듯 떠오른 생각 하나, 제주에서 올라온 미니단호박이었어요. 단호박은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 하여 밤호박이라고도 칭한다고 합니다. 미니단호박에는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고 하는데요. 껍질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오리고기 단호박찜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딸아이가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다이어트에 적합한 꽈리고추 새송이버섯조림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는 꽈리고추 새송이버섯 조림 한낮엔 여전히 작열하는 태양이 여름임을 과시해도 새벽에 부는 바람은 분명 가을의 전령사 같습니다. 8월도 어느덧 후반부로 접어들었는데요. 매미 우는 소리에 섞여 밤의 고요를 비집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싶습니다. 한창 햇빛과 바람이 마주치는 바깥마당에 빨간 고추 말릴 때 던가요. 고추잠자리 이웃사촌 처럼 주변을 맴돌던 장면이 떠올라서 마음은 벌써 고향 뜨락에 가 있습니다. 마침 친한 지인이 가지며 호박, 꽈리고추 등 텃밭에서 정성껏 키운 먹거리를 보내왔네요. 새송이 버섯에 꽈리고추며 마늘까지 넣어 조림을 만들었는데요. 시골 입맛,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재료 * 새송이버섯2팩(8개),꽈리고추,마늘2줌씩, *건고추,청양고추2개씩,..

말복엔 삼계탕에 이것들을 넣어보세요. 해산물삼계탕

더위가 절정일때 보양식 말복 삼계탕 뙤약볕에 일하다 더위에 지쳐 쓰러졌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오르내리는데 집안에서 지내면서 덥다고 투덜대기 민망스런 올여름, 덥긴 덥네요. 농부들은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고되게 일을 하는데 개는 더위를 참지 못하여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곤 하는데요. 그래서 여름철에 일없이 잠만 자는 사람을 빗대어서 오뉴월 개 팔자 라고 했나 봅니다. 더위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는데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이 관습을 지배하는 한 복날에 보양식을 찾아가는 행렬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복을 앞 둔 휴일에 제때 밥 챙겨 먹을리 없는 딸아이에게 가지고 가려고 미리 만들어 본 엄마표 삼계탕 이랍니다. 문어에 낙지, 전복까지 넣어 정성껏 만들었는데요. 딸아이가 맛있게 먹을 생각에 행복한 ..

남은 오리고기 활용하고 여름철 입맛도 살리는 방법

보양식이 곱기도 하여라 오리무쌈말이 8월의 첫날을 맞이해 7전8기의 마음가짐으로 재출발을 다짐해 봅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몸 마음 지치기 쉬운데 아빠 엄마 힘 내시라고 우리 딸이 맛집을 예약했다네요. 남편이 중국에서 근무할 때 천안문 근처에서 맛보았다던 북경식 오리구이와 비슷한 오리전문 식당이었어요. 식성이 닮은 부녀와 달리 오리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페킹덕은 베이징 덕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진 국제적인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특수하게 키워진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달콤한 소스를 발라 갈고리에 걸어 장작불에 훈제한 요리라고 합니다. 재출발을 하려면 몸도 마음도 충전이 필요하죠. 8월 첫날에 어울리면서 보양도 될 수 있는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