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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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푸드인 고추는 식탁을 풍요롭게 한다. 고추조림+주먹밥

멸치고추조림 & 주먹밥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길었습니다. 아니날씨와 관계없이 가을은 가까이 와있다가추분이 지나자 주인이 제 위치를 찾은겁니다.하늘은 높고 구름은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폭염과 열대야 없는 맑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전형적인가을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날씨뿐 만 아니라 세상 인정도 예년과 변함 없네요.  앞집에 사는 이웃이 고향에서 온 멸치를, 당진 제부는 끝물이라며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 가지,호박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 왔습니다. 둘째 시동생은 김치와 귀한 참깨를, 친한 지인이 여러 종류의 과일을보내 왔고요.     이제 저도 받은 먹거리로 사랑 나눔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망설임 없이 멸치와 고추를 넣고 간장으로 자작하게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

집에 있는 밋밋한 치킨에 이것만 끼워보세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치킨 대파 꼬치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기록을 갱신한한국팀이 부러웠는지 기온이 오르며 역대 가장더운 9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추석 준비 때문에 재래시장과 여러 곳의 마트 까지 둘러보았는데 물가 역시 기록 갱신에 들어갔나 봅니다.      그나마 대파랑 꽈리고추, 버섯, 파프리카 등 착한 가격에 사 들고 왔는데요. 마침 친한지인이 뼈 없는 순살 치킨을 보내왔네요.     친정 엄마는 솜씨가 참 좋으셨습니다. 어릴 적 특별한 날에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소고기 산적이 떠올라 지인이 보내준 순살 치킨으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꼬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역시 친정 엄마처럼 예쁘고 맛있게 만들기는 어렵더라고요.사실 우리 착한 딸은 ..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렇게 드셔보세요~고구마채소샌드위치

한끼 식사로 충분한고구마 채소샌드위치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멀리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반가워 금천의 세느강가를걷고 싶었습니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몇개 남지않은 고구마로 샌드위치를만들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모처럼한낮에도 선선함이 느껴졌는데요. 특히 서울은 무려 34일 만에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았는데 다시 늦더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폭염 수준은아니지만 한낮엔 볕도 뜨겁게내리쬐면서요.     재료   * 호밀빵2개,밤단호박,고구마,아보카도,토마토,양파,오이1개씩,어린잎채소1팩,적채1/4개,마요네즈,수제요거트2숟갈씩후춧가루,구운소금 약간씩. *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볼에 찐 고구..

밥 비벼먹으면 끝나는 뚝배기불고기

숙주나물 넣어 만든 뚝배기불고기    바람결에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한낮에 찌는 더위는 여전히 여름인데 쓰르라미 울음소리가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녹음해서 딸아이에게 보냈더니 쓰르라미가무엇이냐고 묻네요.     내일은 딸아이에게 가려고 하는데요. 무슨음식이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엄마가만들어 줬던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뚝배기 불고기가 그립다고 합니다.     엄마가 가장 행복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아는 딸아이의 재치있는 주문이랍니다. 오징어볶음 재료를 손질해 놓고 재래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양념된 소고기가 남아 있어뚝배기 불고기에 들어갈 버섯과 파프리카,숙주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아삭한식감이 불고기와 잘 어울리네요. 숙주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며 비타민 B2가 들어있..

태국에서 온 미니오징어로 꽈리고추 조림을 만들면?

마른오징어 꽈리고추 조림    처서가 낼 모레인데더위는 꺽일 줄을 모릅니다. 기상 관측을실시한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갱신해가는 여름을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즐겨 보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고향과 서울 중간 지점에서친한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하루 종일더위속에 시원한 바람을 맞이해가며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언제 만나도 반갑고 그리운 친구들 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주말에 먹을 밑반찬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태국 여행을 다녀 오면서 선물로 가지고 온 작은 오징어로 꽈리고추와 마늘을 넣고 조림을만들었습니다.     태국어로는 쁠라믁이라고 한다는데요.오징어를 의미한다고 하더라고요.다음엔 쁠라믁양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오징어를 슻불에 구워낸 음식으로 에피타이저는 물론 메인 코스로도 손색..

여름과 너무 잘어울리는 반찬/디저트! 방울토마토 깻잎절임

텃밭에서 키운 끝물 채소로 만든방울토마토 깻잎절임    말복 앞두고 무더위도 절정에 이르러갓 태어난 가을이 현기증을 일으키기라도하는 듯 맥을 못 춥니다. 더운 탓도 있지만올림픽 대회 기간 내내 밤잠을 설쳐충혈된 눈으로 출근하는 남편이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가장 적은 인원으로 파리로 향했던 선수단이 역대최다 타이 금메달을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을마무리 했는데요. 파리 밤하늘을 밝힌 성화는 꺼졌지만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막을 올리면 파리의밤하늘은 다시 뜨겁게 타오르겠지요.     아주 친한 지인이 텃밭에서 수확한 먹거리들을 보내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정성을 담아 보내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는데도 제대로 표현도 하지 못했네요.     그마음 담아낸 음식이 방울토마토 깻잎절임 입니다.작은 크기지만 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