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고추조림 & 주먹밥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길었습니다. 아니날씨와 관계없이 가을은 가까이 와있다가추분이 지나자 주인이 제 위치를 찾은겁니다.하늘은 높고 구름은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폭염과 열대야 없는 맑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전형적인가을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날씨뿐 만 아니라 세상 인정도 예년과 변함 없네요. 앞집에 사는 이웃이 고향에서 온 멸치를, 당진 제부는 끝물이라며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 가지,호박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 왔습니다. 둘째 시동생은 김치와 귀한 참깨를, 친한 지인이 여러 종류의 과일을보내 왔고요. 이제 저도 받은 먹거리로 사랑 나눔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망설임 없이 멸치와 고추를 넣고 간장으로 자작하게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