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187

고기가 없을때 통조림 도움을 살짝 ~ 장조림 김밥도시락

시판 통조림으로 만든 김밥도시락 새해들어 2번째 주를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업무에 임하면서 딸아이는 점심 먹을 시간조차 없다고 힘들어 하네요.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정을 받는 거고 두서없이 바쁘다면 일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는 아빠의 충고를 혹시 잔소리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격 유형이 아빠를 닮아서 정형화된 업무보다는 독창적인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런 일을 하는데는 매뉴얼이 없다네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다는 딸아이를 위해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떠나 혼자 생활하다 보니 먹는 게 부실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항상 걱정이 되거든요. 선물 받은 통조림으로 쉽게 만든 김밥도시락 입니다...

착하고 건강한 반찬! 목이버섯볶음으로 도시락 만들기

단풍의 계절,11월의 출발을 위해 목이버섯볶음 도시락 경탄할 만큼 빠른 세월이 11월을 향해 달려 갑니다.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1일 시행됐는데요. 그동안 생업에 지장을 받았던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만에 돌아온 일상이던가요. 아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행복이었음을 지난 2년 가까이 겪으면서 얻은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바빴던 한 주 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은지가 쉬는 날을 택해 오랜만에 동생 부부를 만나러 당진에 갔었는데요.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많이 늦었답니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당진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쯤 송산면 유곡1길 ..

일단 저장하자! 다이어트레시피 밥없는 매운달걀말이

밥없는 매운달걀말이 간식도시락 일곱달 살다보니 더위에 지쳐갈 무렵, 기쁨과 즐거움이란 일란성 쌍둥이의 두 얼굴을 하고 8월이 지나 가고 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네요. 하지만 웃어 보세요. 웃다보면 몸이 즐겁고 마음도 기뻐 한다네요. 기쁘고 즐거운데 더위 쯤은 이 8월 중에 있을 입추와 말복, 처서에 따라 소멸돼 가고 알곡만 주절 주저리 열릴 겁니다. 매일 4시 40분에 일어나 한시간 산책하는 동안 마주하는 꽃들과 강아지 이나라가 너무 예뻐서 기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쌍꺼풀이 있어 더욱 예쁜 얼굴을 한 이나라는 멀리서도 간식주는 아줌마를 용케 알아보고 세상에 둘도 없는 반가운 모습으로 달려 온답니다. 아쉽지만 내일 또 만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나라 아빠가 텃밭에서 수확한 청양고추와 숙..

걷는 게 낙인 남편생일날! 손말이초밥도시락

생일에도 둘레길 걷는 남편위한 손말이초밥도시락 어느 책에선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혜롭고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자하다고 하던데요. 산과 강을 두루 연결해 놓은 서울 둘레길을 몇바퀴째 돌고 있는 사람은 어떤 보석을 비벼낼 수 있을까요? 코로나가 친구하자고 삶속에 파고 들때는 가끔 자연속으로 떠나 있는 것도 힐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복 즈음 맞이한 생일에도 남편은 숲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동기간들이 보내준 해산물과 딸아이와 지인들이 보내준 선물이 풍성 합니다. 미역국도 끓이고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정갈한 아침상을 차려 주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둘레길을 걷는다고 해서 손말이초밥 도시락을 준비 했는데요. 여름 향기 가득한 초록의 숲속에서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겠지요. 재료와 만들기 * ..

오늘부터 비! 부추하나로 술안주와 반찬 만들기

초여름 산에 가는 남편을 위한 산행도시락 자주 내리는 비가 여름으로 가는 계절의 발목을 잡아 구름 있어도 습하지 않고 햇볕이 따가우면 바람이 불어 아직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산에가는 남편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빨리 주파했는지는 별 의미가 없답니다. 천천히 가야 보이는 아주 작은 들꽃들을 보면서 느림의 미학을 배웁니다. 숲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를 잡고 맛보는 식도락에 모처럼 호사스런 여유를 즐겨봅니다. 어느날 친구와 함께 서울 둘레길을 걷기 시작 하더니 주말에는 모처럼 산행을 택했나 봅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준비한 산행도시락 입니다 당진 사는 제부가 텃밭에서 가꾼 오이, 부추, 상추등 여러 종류의 쌈채소와 막내동생이 블루베리를 보내와 나눔도 하고 그동안 맛있게 먹었는데요. 오..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한 봄나물쌈밥 도시락

장아찌(곰취 머위 깻잎)묵은지 쌈밥과 두릅산적 도시락 입하로 접어들면서부터 편서풍이 강하게 불어 오더니 며칠째 황사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를 뿌연 층이 공중 가득히 떠다녔습니다. 그사이 어린이 어버이날도 꿈속처럼 지나가고 다시 찬란한 5월의 중순으로 접어든 어제는 또 봄비가 내렸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전형적인 봄날에 내린 비로 금천의 세느강가는 초록의 평화가 가득합니다. 어버이날과 일요일도 출근하느라 밤 늦게 집에 온 딸아이에게 봄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동생이 가져온 나물로 장아찌를 담고 실하게 생긴 두릅으로 산적을 만들었는데요. 동서가 보낸 묵은지와 장아찌를 활용해서 만든 쌈밥입니다.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감량하면서 집밥이 그리웠다는 딸아이를 위해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장아찌(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