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봄동과 묵은지로 만든 쌈밥 달걀말이 도시락 경칩지나 맞이한 주일은 포근함으로 세상이 온통 노랗고 파랗게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듯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비록 집에만 머물러 있어도 베란다에 곱게 핀 꽃들과 난향에 흠뻑 빠져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 봅니다. 김치냉장고에서 겨울..

속이 든든한 찰밥으로 만든 하와이안 무스비 입춘 지나 낼모레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인데 갑자기 겨울 속으로 역주행하는 날씨입니다. 눈이 내리더니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영하의 날씨라는 예보입니다. 2월의 이런 을씨년스런 날씨에 민감한 딸아이가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

죽순달걀말이로 만든 딸아이도시락 벌써 설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위한 비행기 예매가 끝나가나 봅니다. 딸아이가 구정때 말고는 시간내기 어렵다며 엄마친구가 있는 라오스에 가고 싶어 하네요.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평소보다 훨씬 금액도 비싸고 예매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아마 먼..

친구들과 기차여행 종합김밥세트 만추의 빈 들에 비바람 불어 낙엽이 곡예하듯 펼쳐지는 차창밖 풍경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곱게 다가옵니다. 형형색색 물든 단풍숲이 꽉 차는 순간을 담아낸 종합김밥세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1월 말이면 아들이 있는 라오스로 떠나는 친구와 추억여행..

바쁜 딸아이를 위한 명란아보카도 샌드위치도시락 가을이 깊어 스산한 하늘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산천이 농익은 감처럼 2019년도 마지막 달력에 매달려 있습니다. 두달 후면 2020년대로 넘어가 한 시대가 역사로 남게 되겠지요. 우리 은지에게도 전성기인 대학과 새내기 직장 생활이 펼..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김밥도시락 잃어버린 계절이 된 8.29 국치일 이른 새벽부터 들뜬 마음으로 의미있는 여행길에 오르기 위해 준비한 도시락입니다. 은퇴하신 목사님 남편을 따라 추풍령 고개를 넘기 전 전원마을로 이사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강남 사는 또 한명의 친구와 만나 새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