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183

한입에 쏙! 여행& 나들이때 강추하는 미니크로켓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가족을 위해 고구마치즈크로켓& 잡채밥크로켓 도시락 추석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가 가을을 풍요롭게 하는데 코로나를 핑계로 언제까지나 집안에만 머물 수 없었나 봅니다. 서울 둘레길 트래킹에 흠뻑 빠진 남편은 ROTC 동기들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만나 한코스씩 도장을 받아 오곤 합니다. 딸아이는 아나운서 활동할 때 도움을 주었던 선배언니를 만나러 거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결혼하여 거제에 내려가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조카가 태어나 벌써 백일이 지났다네요. 이렇게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가족을 위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었는데요. 동서가 보내준 고구마로 고구마치즈크로켓과 남은 잡채를 활용한 잡채밥크로켓을 만들어 떡과 과일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을 챙겨 보냈습니다 고구마치즈크..

제철고구마와 단호박으로 든든한 별미요리 두가지!

쑥찰떡 넣어 만든 단호박 고구마튀김과 고구마말랭이 샐러드 도시락 매주 월요일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하루 쉬었더니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득이하게 화요일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새벽 운동을 나설 때는 선득한 기운이,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덥게 느껴지다 보니 감기가 찿아왔습니다. 혹시 코로나가 아닌가 많이 불안했는데 약을 복용했더니 나아지는 것을 보니 다행인 것 같아요. 지난번에 동서가 보내준 여러가지 먹거리들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고구마말랭이만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두었거든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딸아이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고 단호박과 고구마에 쑥찰떡을 넣은 튀김으로 든든한 별미 도시락을 싸서 보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고향가는 길을 포..

가을과 딱 어울리는 도시락! 금빛느타리버섯샐러드와 유부초밥

금빛느타리버섯샐러드 곁들인 유부초밥 도시락 유난히도 비와 바람이 많았던 날들이 지나고 뭉게구름 피어오르는 해맑은 가을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활기 넘치는 월요일입니다.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하는데요. 2.5에서 3.0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을 2.0으로 낮춘 것은 의료진의 수고도 물론 컸겠지만 우수한 국민의식을 발휘한 우리의 자랑스런 국민들이었습니다. 이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근하는 딸아이를 위해 준비한 도시락입니다. 느타리버섯류는 항균, 항암효과와 심장혈관 장애방지, 신경섬유 활성화, 비만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네요. 우리은지가 맛있게 먹을 생각에 행복한 마음입니다. 재료 금빛느타리버섯1팩,시판유부초밥1봉지, 방울토마토1줌,비타민 약간,밥 적당량..

부드럽고 깊은 맛나는 소고기표고버섯죽

소고기표고버섯죽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윤달만큼 늦어진 계절이 지리한 장마로 채워 지더니 늦더위가 8월 말까지 이어졌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혹한 시련이 계속됩니다. 하늘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고 했던가요. 무사히 이 시련을 극복하고 결실의 계절에 함께 웃음으로 수확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말이면 집에 다녀가는 딸아이를 위해 화 수 목 금 나흘간의 아침 식사용으로 소고기표고버섯죽과 구운 달걀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 주었습니다. 사랑한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료 불린쌀(찹쌀,멥쌀),육수(물) 적당량씩,다진 소고기150g, 불린표고버섯150g,당근(소)1개,양파1/3개,천일염, 참기름,깨소금,김가루 약간씩..

궁합좋은 오징어와 청경채로 초간단 덮밥만들기

오징어청경채덮밥 도시락 7월 하순이면 물러가야 할 장마전선이 올해는 뒤늦게 한반도 허리에 매달려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어 큰 물난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팬데믹에 이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 가는 이러한 재난이 결국 자연을 돌보지 않은 인과응보라는데 수긍할 수도 천재지변을 탓할 수 없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전업 주부인 제가 정권마다 즉흥적으로 전개해온 정책들이 자연친화적이지 못했는지 여부를 논할 위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겪는다는 불만섞인 기사들을 대할때면 고통받는 분들에게 죄스럽고 작은 불편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 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습한 날씨에 아직도 코로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