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187

건강한 마무리를 위한 ! 영양죽과 연근피클

연근피클 곁들인 소고기죽 온종일 식사를 하지 않았어도 배가 고프지 않을만큼 당혹스런 주말을 보냈습니다. 딸아이 동료 가족중에 확진자가 발생 했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음성으로 나왔다는 연락이 올때까지 멈춰버린 시간속을 지나 오면서 우리 가까이 다가온 코로나19를 느껴본 하루였습니다. 막상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는 문자를 받고 나니 마치 중병이라도 앓다 회복중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입맛 잃은 가족을 위해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소고기죽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식사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요즘 직장인 사이에 화두가 바로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딸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색깔 고운 연근 피클을 만들어 후식과 함께 그릇에 담았습니다. 영양만점의 소고기죽, 한끼 식사로 ..

먹는순간 이곳은 바다~ 향긋한 굴전과 문어전복죽 도시락

굴전과 채소해물죽 도시락 코로나 19가 만들어 놓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세상속에서도 세월은 흘러 12월도 2째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서울의 밤은 9시로 끝나고 그 이후 시간은 꿈의 나라입니다 불꺼진 거리에 휴식이 주어지고 그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집니다. 꿈의 나라 그 속에는 무었이 있을까요. 코로나19 덕분에 잊고 지냈던 믿음과 소망, 사랑이 꿈의 나라에서 다시 자라나고 있겠지요. 주말에 집에 왔다가 월요일 출근하는 딸아이의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좋아하는 해물을 이용해서 굴전을 부치고 문어와 전복을 넣은 죽으로 도시락을 만들면서요... 재료 멥쌀,찹쌀1.5컵씩,전복(소)10개,자숙문어 다리5개,표고버섯3개,당근1개,양파1/3개, 데친 시금치1줌,물(멸치육수) 적당량..

얼갈이배추로 일타쌍피하는! 추운날 도시락으로 만드세요.

동서가 보낸 먹거리로 만든 얼갈이 유부초밥 도시락 입동부터 시작해 물이 처음으로 어는 것을 수시빙이라 하고 이때 담근 김장이 가장 맛이 좋다고 했던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땅이 얼면 싱싱한 재료도 없고 일하기가 어려워 생긴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장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얼갈이 배추를 먼저 수확하는데 때맞춰 시골 동서가 손질해서 데친 얼갈이 배추를 보내 왔네요. 챙겨 주고 배려해 주는 동기간의 우애가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식성이 제 아빠를 닮아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얼갈이배추 된장국과 유부초밥을 만들어 월요일 출근하는 딸아이 점심 도시락을 싸 주었습니다. 동서가 보내준 떡과 고구마말랭이, 과일까지 곁들였더니 소소하지만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인기급상승 샤인머스켓으로 한끼 샐러드만들기 (김치전도시락)

김치전 샤인머스켓 샐러드 도시락 음력으로 9월 9일을 양이 겹쳤다하여 중양절이라 한 옛 사람들은 감국으로 담은 국화술을 마시며 만추의 낭만을 즐겼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상강의 날씨로 급변한 바람부는 주말에 서울 둘레길을 걷다가 감국이 보여 한송이 따왔다고 합니다. 막걸리 한잔에 감국을 띄우니 옛 사람이 마시던 국화주는 아니나 국화향이 배어난 국화 술잔이 되었습니다. 마침 재래시장에서 사온 오징어가 있어 김치를 넣고 전을 부쳐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몸집 마음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연과는 더욱 가까와진 일상의 호젓함이라 할까요. 양력에 익숙한 젊은세대들이 보내준 여러가지 선물들이 이 가을을 풍요롭게 합니다. 올핸 윤달..

한입에 쏙! 여행& 나들이때 강추하는 미니크로켓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가족을 위해 고구마치즈크로켓& 잡채밥크로켓 도시락 추석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가 가을을 풍요롭게 하는데 코로나를 핑계로 언제까지나 집안에만 머물 수 없었나 봅니다. 서울 둘레길 트래킹에 흠뻑 빠진 남편은 ROTC 동기들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만나 한코스씩 도장을 받아 오곤 합니다. 딸아이는 아나운서 활동할 때 도움을 주었던 선배언니를 만나러 거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결혼하여 거제에 내려가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조카가 태어나 벌써 백일이 지났다네요. 이렇게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가족을 위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었는데요. 동서가 보내준 고구마로 고구마치즈크로켓과 남은 잡채를 활용한 잡채밥크로켓을 만들어 떡과 과일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을 챙겨 보냈습니다 고구마치즈크..

제철고구마와 단호박으로 든든한 별미요리 두가지!

쑥찰떡 넣어 만든 단호박 고구마튀김과 고구마말랭이 샐러드 도시락 매주 월요일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하루 쉬었더니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득이하게 화요일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새벽 운동을 나설 때는 선득한 기운이,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덥게 느껴지다 보니 감기가 찿아왔습니다. 혹시 코로나가 아닌가 많이 불안했는데 약을 복용했더니 나아지는 것을 보니 다행인 것 같아요. 지난번에 동서가 보내준 여러가지 먹거리들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고구마말랭이만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두었거든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딸아이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고 단호박과 고구마에 쑥찰떡을 넣은 튀김으로 든든한 별미 도시락을 싸서 보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고향가는 길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