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명물 생태와 오징어가 들어간
얼큰시원 콩나물 해장국
한국 남성들이 좋아하는 해장국의 순위를 보니 김치콩나물국,
북어국,무우 오징어 국, 생태탕순으로 나열하더군요.
제철음식, 겨울철엔 산이나 들보다는 아무래도 바다에서 찾아야 할것 같은데
언뜻 생각나는것이 생태밖에 없네요.
북어(北魚), 동태(凍太), 선태(鮮太), 망태(網太), 조태(釣太),그 새끼는 노가리,
명태의 이름도 가지가지인데, 얼리지 않은 생물명태를 생태라 불러 더 식감을 느끼게 하지요.
올겨울 연안 수산업계의 효자 오징어!
손질해주질 않는다는 조건이지만 세일덕분에 착한 값으로
동해의 2대 명물 오징어와 생태를 모두 장만했습니다.
겨울 남자, 기살리는 보양식이라거 뭐 별것 있나요?
제철음식중 먹고 싶어 하는 앞순위 해장국 재료들을 넣어
얼큰 시원 콩나물 해장국으로 월요일 첫 출근길에 힘을 보탭니다.
재료
생태 1마리, 오징어 2마리 , 두부 1/2모, 무우 1/3개. 콩나물 1/2봉지
청 홍고추 2개씩. 대파 1대,다진마늘, 다진생강 적당량씩
만들기
1,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만든다.(육수내는법 참조하세요.)
2,생태는 내장과 아가미,지느러미를 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어슷하게 네토막을 낸다.
3.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어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무는 도톰하게 나박썰고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5. 대파와 청,홍 고추는 어슷 썬다.
6.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은후 물기를 뺀다.
7.. 냄비에 멸치다시마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무를 넣어 절반정도 익으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식성에 맞게 체에 걸러 넣고
다진생강과 다진마늘을 넣어 끓인다.
8.. 7의 국물이 끓으면 생태와 콩나물,오징어를 넣고 끓인다.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고 두부를 넣어 끓인다.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한다.
9. 어슷썬 대파,청,홍 고추를 넣어 맛을 낸다.
완성입니다.
유난히도 춥고 삼한사온마져 상실한 월요일 아침이네요.
지난주는 시무식이다 방침 발표회다 어수선했던 한주였다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하는 첫출발의 날!
세상을 여는 이땅의 남자들! 힘내시라고 뜨거운 국물,
오징어 생태 넣고 끓여, 시원한 콩나물 생태탕에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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