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육류 요리』

설 후에 먹어야 더 맛있는~깔끔한 묵은지소갈비찜

행복한 요리사 2017. 1. 31. 09:43

설 후에 먹어야 더 맛있는

묵은지소갈비찜







떡국을 먹었으니 나이 한살 더 먹었답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영 속이 편치 않아서

개운하게 속을 풀어줄 필요가 있지요.





명절 선물로 들어온 소갈비로 갈비탕을

끓이면 어떨까 했는데 이유없는 반항에

부딪쳤습니다.





고객인 가족들의 잠재 욕구까지 찾아내어

그 뜻에 부응하는 것이 요리생산자의

센스가 아닐런지요.





무조건 얼큰한것을 찾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은 역시

묵은지였습니다. 묵은지 갈비찜은

돼지가 제격이지만 기왕에 남은

소갈비를 이용해 설 직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묵은지

갈비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묵은지1/2포기,데친소갈비600g,양파,대파1/2개씩,

청양고추2개,홍고추1개,멸치육수,김치국물 적당량,

설탕,새우젓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멸치다시마국물: 멸치,다시마,마늘,대파,양파껍질등

* 소갈비양념: 고춧가루3숟갈,청주2숟갈씩,다진마늘1숟갈,

멸치다시마국물1/2컵,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해서 핏물뺀 소갈비는 통후추,소금을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2. 멸치다시마국물 재료를 넣고 끓여 육수를 준비한다.


3. 1의 갈비는 소갈비양념을 넣어 재운다.









4. 냄비에 김치를 넣고 갈비를 올린다음 멸치육수와 

 설탕,새우젓 약간을 넣은 김치국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5. 불을 줄이고 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채썰은 양파,

대파,고추를 넣어 국물이 자작할때까지 조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