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데코까지 완벽하게~ 안주로 제격인 소라무침

행복한 요리사 2021. 9. 7. 09:57

바다소리 들려주는

소라무침

 

 

 

완연한 가을속으로 빠져든 뒤에야 여름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박탈당한 자유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 아닐까요.. 코로나 19로

긴 시간 그 흔한 바다 구경도 하지

못하고 보내버린 여름이

아쉽기만 합니다.

 

 

 

 

 추석이 가까워 지면 성묘나 벌초

행렬로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생중계하던

풍경도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는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시댁에 벌초를 하는

이었는데요.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조심

조심스러우니 내려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순간 남편의 

표정을 살피게 되더라고요..

 

 

 

 

남편의 향수를 달래줄 먹거리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마침 동생이 보내준 고향

특산품 소라가 있어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상상을 하면서 만든

소라무침 입니다.

 

 

 

 

 

 

 

소라무침

 

 

* 소라8개,사과,양파1/2개씩,오이1개,대파

1/2대,홍고추1개,청양고추4개,통깨 약간.

 

* 무침양념: 고춧가루5숟갈,고추장2숟갈,

2배식초3숟갈,설탕2숟갈,간장,올리고당

1.5숟갈씩,다진마늘1숟갈,매실청2숟갈.

(입맛에 맞게 가감 하세요.)

 

 

 

 

 

1. 소라는 껍질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냄비에 소라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소라와 청주 약간을 넣고 삶는다.

3. 손질한 소라의 내장을 떼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무침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사과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오이는 

길이로 1/2등분한후 어슷 썬다.

6.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송송 썬다.

7. 손질한 재료에 무침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린 후 통깨를 끼얹는다.

8.수분을 제거한 소라껍질

안에 무침을 넣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