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이 준 11월의 선물
도토리묵채소무침
잊혀진 계절이 되고 만 10월이 떠나 가면서 배달한
11월이 조금전 도착하여 희망찬 모습으로 아파트
현관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과 함께 새벽을 걸어서 여명이면 만나는
이나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나라는 한살 갓 넘은 풍산개 여자인데요.
영특해서 말귀가 밝습니다. 앉으라면 앉고 손 하면
앞발을 내밉니다. 준비해 간 간식을 먹고 나면
앞발을 들고 춤을 추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삼막사 가는 계곡에 밭이 있는데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와 묵을 쑤었다며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주셨습니다.
가을 산이 준 귀한 선물로 도토리묵 채소무침을
만들었는데요. 모처럼 집에 온 딸아이가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출근했습니다.
재료
* 도토리묵300g,오이1/2개,깻잎4장,쌈채소1줌,
파프리카(빨,노)1/2개씩,풋고추6개,양파(소)1개.
* 묵 밑간양념: 간장 참기름, 설탕 약간씩.
* 무침양념: 간장5숟갈,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1숟갈,
매실청2숟갈,참기름,식초1숟갈씩,설탕1/2숟갈,
깨소금1숟갈,통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도토리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씨를 제거한 파프리카, 고추, 양파는 채 썬다.
2. 깨끗이 씻은 쌈채소, 깻잎은 물기를 뺀 후
손으로 뜯거나 채 썰고 오이는 돌려깍기 한다.
3. 분량의 재료를 넣어 무침양념을 만든다.
4. 묵에 밑간 양념을 한 후 무침얌념, 채 썬
채소를 넣어 살살 버무리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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