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앉은자리에서 다먹게되는 도토리묵채소무침

행복한 요리사 2022. 11. 1. 09:55

가을 산이 준 11월의 선물

도토리묵채소무침

 

 

잊혀진 계절이 되고 만 10월이 떠나 가면서 배달한

11월이 조금전 도착하여 희망찬 모습으로 아파트

현관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과 함께 새벽을 걸어서 여명이면 만나는

이나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나라는 한살 갓 넘은 풍산개 여자인데요. 

영특해서 말귀가 밝습니다. 앉으라면 앉고 손 하면

앞발을 내밉니다. 준비해 간 간식을  먹고 나면

앞발을 들고 춤을 추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삼막사 가는 계곡에 밭이 있는데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와 묵을 쑤었다며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주셨습니다.

 

 

 

 

가을 산이 준 귀한 선물로 도토리묵 채소무침을

만들었는데요. 모처럼 집에 온 딸아이가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출근했습니다. 

 

 

 

 

 

 

 

 

 

 

 

재료

 

 

* 도토리묵300g,오이1/2개,깻잎4장,쌈채소1줌,

파프리카(빨,노)1/2개씩,풋고추6개,양파(소)1개.

 

* 묵 밑간양념: 간장 참기름, 설탕 약간씩.

 

* 무침양념: 간장5숟갈,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1숟갈,

매실청2숟갈,참기름,식초1숟갈씩,설탕1/2숟갈,

깨소금1숟갈,통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도토리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씨를 제거한 파프리카, 고추, 양파는 채 썬다.

2. 깨끗이 씻은 쌈채소, 깻잎은 물기를 뺀 후

손으로 뜯거나 채 썰고 오이는 돌려깍기 한다.

3. 분량의 재료를 넣어 무침양념을 만든다.

4. 묵에 밑간 양념을 한 후 무침얌념, 채 썬 

채소를 넣어 살살 버무리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