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빵, 샌드위치』

빵순이들도 좋아할 남은전으로 만든 버터롤빵 샌드

행복한 요리사 2022. 11. 8. 10:05

늦가을 전으로 만든 

버터롤빵 샌드

 

 

 

계절은 이제 겨울의 문을 들어섰습니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문턱에 걸친 지난 주말,

꿈많던 소녀시절로 돌아가는 길목을 서성이며

친한 친구들과 1박2일 추억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영등포에서 우리를 태운 새마을호는 수확이

끝난 들판을 지나 목적지에 내려놓고 남으로

떠나 갔습니다. 마중나온 친구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만추를 선사하는

은행나무 길로 향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을단풍  풍광을 품은 

호수를 한바퀴 돌아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지켜주고

바라보며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배려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곳에 돗자리를 펴고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김밥과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까지 불어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아쉬웠답니다.

 

 

 

동그랑땡과 버섯, 호박전을 만들어서 나눔을 하고

남은 전으로 만든 버터롤빵 샌드입니다.

여러 종류의 김밥과 과일까지 곁들이니

 한끼 식사로 충분하더라고요.

아늑한 호텔방에서 편안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다음 날에는 호수가 보이는 오월의꽃수레라는 한정식

집에서 점심을 먹고 외암민속마을에도 들렀는데요.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제 소녀가 아닌

주부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친구!

좋은 사람입니다.

 

 

 

 

 

 

재료

 

 

버터롤뺭.양상추,토마토, 전( 동그랑땡,버섯달걀전,호박전)

슬라이스치즈,소스(허니머스터드,토마토케첩,마요네즈)

 

 

 

 

만들기

 

 

1. 먹기좋게 썰은 호박은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하고 포도씨유에 지진다.

2. 1/2등분한 빵에 허니머스터드 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3. 양상추, 버섯전, 호박전, 슬라이스한 토마토,

슬라이스치즈, 동그랑땡을 올리고 소스를

뿌린 후 나머지 빵을 올린다.

 

 

 

동그랑땡, 버섯달걀전, 애호박전

 

 

* 동그랑땡과 버섯달걀전은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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