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이 곱기도 하여라
오리무쌈말이
8월의 첫날을 맞이해 7전8기의 마음가짐으로
재출발을 다짐해 봅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몸 마음 지치기 쉬운데
아빠 엄마 힘 내시라고
우리 딸이 맛집을
예약했다네요.
남편이 중국에서 근무할 때 천안문 근처에서 맛보았다던
북경식 오리구이와 비슷한 오리전문 식당이었어요.
식성이 닮은 부녀와 달리 오리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페킹덕은 베이징 덕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진 국제적인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특수하게 키워진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달콤한 소스를 발라 갈고리에 걸어
장작불에 훈제한 요리라고 합니다.
재출발을 하려면 몸도 마음도 충전이 필요하죠.
8월 첫날에 어울리면서 보양도 될 수 있는
오리무쌈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지요.
한 끼 식사 대신 맛있게 먹는 남편,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곱고 예쁜
우리 은지! 소소한 행복으로
8월의 첫날을 시작 합니다.
재료
*오리고기,무쌈 적당량씩,파프리카(삼색)1개씩,
무순,파채,샐러리잎1줌씩,머스타드소스
만들기
1. 오리고기는 찢어서 준비한다.
2. 손질한 파프리카는 채 썬다.
3. 무쌈 위에 재료를 올린 후 말아
접시에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 껍질 벗긴 무는 얇게 썰어 생와사비분, 비트를
각각 넣고 소금, 설탕, 식초, 레몬즙을 넣어 재운다.
* 무는 돌려깍기해서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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