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대한이 지나자 어김없이 혹한이 밀어닥쳐
온 대지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며 올들어 가장
춥다고 하는데요. 동장군의
기세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머잖아 입춘인데 겨울이 겨울
다웠다는 체면치레를 해야 다가올
봄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았나 봅니다.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어남선생
평생 김치찌개 레시피를 보내왔습니다.
식성까지도 제 아빠를 닮은 딸아이를
위해 동서가 보내준 맛있는 김장
김치로 찌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입맛에 가장 친숙한 김치찌개지만
끓이는 사람이나 방법에 따라 맛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날, 출근하는 남편의
식탁에 올리고 딸아이에게도
보내 주었습니다.
재료
김치1/4포기,돼지앞다리살300g,양파1개,
대파1대,두부1/2모,
물1L,김치국물1/2컵,식용유1바퀴,새우젓1숟갈,
진간장2숟갈,다진마늘1숟갈,고춧가루2숟갈,
굵은소금 1작은술,식초1숟갈.
만들기
1. 양파는 채, 대파는 송송 썰고
두부는 0.5Cm 두께로 썬다.
2. 중불에 3분 정도 예열한 스텐냄비에
식용유 한바퀴를 두른다.
3. 냄비에 돼지고기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준다.
4. 수분이 날아가고 끓는 소리가 나면
다진마늘과 새우젓을 넣어 볶는다.
5. 볶은 재료를 냄비 한쪽으로 몰고
진간장을 넣고 끓여준 후 섞어준다.
6. 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를 넣은 후
불을 끄고 잘 볶아준다.
7. 물 1L를 넣은 후 강불로 올리고 양파, 대파,
먹기좋게 썬 김치, 김치국물을 넣고 끓인다.
8.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굵은 소금을
넣은 후 뚜껑 덮어 40분 정도 끓인다.
9. 식초, 두부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완성입니다
'『국, 찌개, 전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약속 많을땐 해장용으로 최고! 반건조생선젓국 (116) | 2024.12.17 |
---|---|
초간단 구수~하게 소고기시래기국 끓이는 방법 (111) | 2023.12.26 |
오늘부터 추워요! 피로회복에 좋은 오징어무국 (86) | 2023.12.12 |
밀키트에 살짝 손대서 만든 주꾸미찌개 (93) | 2023.04.18 |
국물진하고 몸에 더좋은~토란떡국 (106) | 2023.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