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사과로 만든 겉절이와 샌드위치

행복한 요리사 2020. 11. 16. 10:14

인정 넘치는 사과로 만든

겉절이 & 샌드위치

 

 

 

 

 

가을 바람에 낙엽이 눈 내리듯 휘날립니다.

 나뭇가지 위에 조금 남은 가을을 바라보며 11월 중순

계절이 주는 향기를 맘껏 향유해보는 일요일입니다.

아침 일찍 둘레길로 떠난 남편 대신 주말을 택해

집에 온 딸아이와 간단한 점심으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농부에게 있어 경자년은 큰 시련이었을 겝니다.

길고 긴 장마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몇차례의

태풍으로 모든 것을 상실해 버린 작황에도

불구하고 끝물이라며 인심 좋은

지인이 보내 주신 사과가

풍성했습니다. 

 

 

 

 

사과로 겉절이를 만들고 집에 남아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웃과 나눔도 하고 모처럼 딸아이와

여유로운 식사를했답니다. 

 

 

 

 

 

 

사과겉절이

 

 

* 재료: 사과4개,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1숟갈,액젓

2숟갈,참기름,통깨,소금,파,고추(청,홍) 약간씩. 

 

* 만들기: 1. 손질한 사과는 먹기좋은 크기로

채 썰고 고추, 파는 어슷 썬다.

2. 채 썬 사과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액젓,

참기름, 통깨, 고추, 파를 넣고 살살 버무린 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사과샌드위치

 

 

* 재료: 사과2개, 양배추(소) 1/3개,양파,당근1/2개씩,

구운달걀,햄,맛살,쌈배추,식빵,마요네즈 적당량씩,

허니머스터드,토마토케첩,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사과, 당근, 양배추, 햄, 맛살,

달걀, 양파는 채 썰고 양파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매운맛 제거)

2. 1에 마요네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사과소를 만든다.

3. 식빵에 허니머스터드와 케첩을 바른 후

쌈추, 사과소, 식빵을 올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