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61

바다국수 꼬시래기로 식감 좋은 냉채만들기

이 추위에 웬 냉채? 꼬시래기 냉채 크리스마스에는 딸아이가 가족파티를 하자며 예약했던 뷔페를 취소 했습니다. 대신 남편과 딸아이가 겨울철 해산물을 선호해서 대방어랑 광어 우럭 등 모듬회에 초밥과 피자까지 배달해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고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하는데 여러사람이 모이는 대중음식점에 대한 위험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삼한사온 마저 무색하게 만든 금년 겨울 강추위가 예년보다 16일 빨리 한강도 결빙 시켰다지요? 요즈음 너무 추워서 새벽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운동 삼아 남편과 함께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시장에서 남편의 발이 멈춘 곳은 꼬시래기를 진열한 곳이었어요. 두말없이 집에와서 꼬시래기냉채를 만들었는데요. 이추위에 웬 냉채? 냐고 하면서도 반기..

해산물빠뤼~ 비트오징어전과 전복머윗대볶음

비트에빠진 오징어죽순전과 전복머윗대볶음 6월과 함께 올해의 절반이 지나 가네요. 코로나19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구호에 맞는 생활속으로 몰아 넣고는 사람들 대신 세월만 열심히 달려 가게 했나 봅니다. 고향길 마저 뜸하게 해 오가지 못한 대신 시골 동서가 보내준 찬거리와 당진 동생네가 텃밭에 가꾼 채소들을 보내 줘 사랑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당진 제부가 도시농부가 되어 텃밭에 가꾼 채소들이 떨어져 갈 무렵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색다르게 시도해 본 음식들입니다. 동생이 보내 준 머위는 전복과 함께 볶아내고 동서가 보내준 죽순으로는 색깔 고운 오징어 링 속에 죽순 다진 것을 넣어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오징어 죽순 전을 선호하고 남편은 전복 머윗대 볶음을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 음식..

반건조 노가리 밥반찬으로 먹는방법! 살짝 튀겨서 만든 노가리조림

반건조 노가리조림 명태 말린 것을 북어라고 부르는 것에 비해 명태의 치어를 노가리라고 한다지요. 말이 많거나 거짓말 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노가리 푼다고 한답니다. 생각지도 않게 고향 친구들을 북창동 노가리 집에서 우연히 만났답니다. 연락이 안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햇감자 넣어 만들었어요~ 만들기 쉽고 맛깔나는 꽈리고추 병어조림

햇감자넣어 만든 여름철 별미 꽈리고추 병어조림 하지가 지나고 장마철이 접어들기 전에 캐어 하지감자라 했던가요? 사전에는 감자의 방언으로 나오던데 전라도에서는 하지(음력 5월경)때 캐어 먹는 감자라 하여 하지 감자 라고 하고 그냥 감자는 고구마를 말한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