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라서 더욱 맛있어요. 밥도둑 애호박 양태조림 애호박 넣어 만든 반건조 양태조림 지난번 친구와의 가을 여행때 시댁에 들러 처음으로 애호박과 호박잎을 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왔습니다. 무슨 신기한 일이라도 해 본 소녀처럼 자랑을 해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일에 대한 자랑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고양이에게 절.. 『생선, 해물』 2018.09.17
더위로 지친 분~ 장어드세요! 매콤한장어튀김 입추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 매콤한 데리야끼소스 장어튀김 여름의 한가운데서 가을은 시작되나 봅니다. 내일이 벌써 입추네요. 입추가 지나고도 열흘가까이 지나서 말복이니 광복절께 까지는 열대야를 견뎌야겠지요. 어머님 생전에는 장남의 하계휴가에 맞춰 4형제가 시골집에 모여 계.. 『생선, 해물』 2018.08.06
노가리에 매콤양념 슥슥 묻혀~ 입맛 살리는 노가리찜 노가리풀며 먹는 노가리찜 학교앞 포장마차에서 파는 소주 안주가 노가리였다지요. 이 노가리를 까면서 질겅질겅 씹다보면 취기가 올라 말이 많아지고 허풍과장이 섞이게 되면 노가리 그만 풀라는 핀잔을 들었답니다. 명태알에서 명태 새끼인 노가리가 까는 것처럼 말을 많이 한다고 해.. 『생선, 해물』 2018.03.14
통통한 황태살에 빨간옷을 입혀~ 고추장황태구이 민속식품의 대명사 황태구이 덕장에서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서서히 건조되면 속살이 노랗게 변하면서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가 됩니다. 적지않은 풍파를 넘고 짧지않은 세월을 지나 탄생된 황태를 보내주신 불친이 계셔서 민속전통의 맛을 살려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옛부터 황.. 『생선, 해물』 2018.02.21
닭도 새우도 아닌~특별한 장대깐풍 만들기 닭대신 새우대신 장대깐풍 중국 산동성에 가면 한국식 중화음식으로 깐풍기(乾烹鷄) 즉 고추와 고추기름을 써서 매콤하게 요리한 닭튀김볶음이 후난성의 탕수육에 비견되는 요리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 깐풍의 재료를 새우로 하면 깐풍새우, 장대로 만들면 장대깐풍이 되겠지요... 국물 .. 『생선, 해물』 2017.02.17
바삭하고도 촉촉한~취향저격 코다리탕수 촉촉하고 바삭하게 코다리탕수 언니가 없는 저에게 친언니 같은 분이 옥상에서 건조시켜 보내준 코다리로 조림을 만들어 맛있게 먹고 남은 코다리를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매섭게 춥던 날씨도 오후부터 조금은 풀려 생선 비린내도 별로 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한 식감을 살.. 『생선, 해물』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