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취해볼까, 향긋한 낙지달래전과 장떡 나른한 봄날 입맛 돋우는 낙지달래전과 달래장떡 곡우에 비가 내리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4월의 세번째 주일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비례해 한결 가까워진 가족끼리의 저녁 식사엔 뭔가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쑥이랑 달래, .. 『주말별미, 안주』 2020.04.20
나들이 가고싶은 마음으로~ 수제모닝샌드위치 오이피클과 쪽파스크램블에그 넣은 버터롤 모닝빵 봄볕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따스한 강둑을 걸어봅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이 코로나 사태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여유로운 주말 풍경입니다. 식사 후 햇빛을 받으며 걷기는 우리 몸에 쌓이는 .. 『빵, 샌드위치』 2020.03.30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딸아이 출근 도시락 묵은지를 이용한 연두부고기김치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켐페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스크 두장을 사기 위해 약국 앞 긴 대열의 줄서기에 합류 하는 것 이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마트나 재래시장에도 자주 가지 않고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들.. 『주말별미, 안주』 2020.03.16
달달해서 스트레스 해소에 딱! 맛남의 광장 밤크림빵 딸아이 입맛에 맞게 만든 맛남의 광장 밤크림빵 코로나19의 확산 소식에도 봄비 촉촉히 젖은 들판에는 옅은 안개위로 구름이 낮게 드리워 운치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이제 깨끗한 공기가 바람에 실려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겠지요. 예년 같으면 산이든 들이.. 『빵, 샌드위치』 2020.03.02
앉은 자리에서 다 먹게되는~ 삼시세끼 오나라 짜조 만들기 딸아이 부탁으로 만들었어요. 남은 재료로 만든 짜조 9.28 서울수복의 날을 보내면서 함락된 도시 사이공이 호치민으로 바뀐지도 45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 잊혀진 이름이 되었음을 새삼 깨달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69년전 서울이 수복되지 않았으면 서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월남에서 .. 『주말별미, 안주』 2019.09.30
꼭꼭 숨어라 잡채보인다~ 남은 음식으로 김치잡채전 남은 잡채로 만든 김치잡채전 계절은 변화무쌍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북서풍은 여름의 미련처럼 남은 한낮의 무더위도 꼬리 자르듯 떠나보내고 가을 한복판으로 몰고 왔습니다. 아침은 서늘하나 춥지 않고 한낮은 뜨거우나 무덥지 않은 날씨덕에 가을 옷차림으로 순응한 하루였습니다. .. 『주말별미, 안주』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