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반찬 59

착하고 건강한 반찬! 목이버섯볶음으로 도시락 만들기

단풍의 계절,11월의 출발을 위해 목이버섯볶음 도시락 경탄할 만큼 빠른 세월이 11월을 향해 달려 갑니다.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1일 시행됐는데요. 그동안 생업에 지장을 받았던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만에 돌아온 일상이던가요. 아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행복이었음을 지난 2년 가까이 겪으면서 얻은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바빴던 한 주 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은지가 쉬는 날을 택해 오랜만에 동생 부부를 만나러 당진에 갔었는데요.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많이 늦었답니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당진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쯤 송산면 유곡1길 ..

건강한 반찬으로 식탁꾸미기! 콩튀김 무침

콩서리의 추억이 있는 콩튀김 무침 남편은 10리를 걸어서 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논두렁에 익어가는 콩을 꺽어 불을 지핀 후 콩을 구워 입술이 까맣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논주인이 쫓아오면 줄행랑을 치다 덩치가 큰 남편만 붙잡혀 꾸중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콩 음식만 보면 추억이 그리운 건지 아련한 눈빛으로 콩서리 했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유년의 남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에 당진 제부가 보내준 마지막 남은 콩을 이용해 음식 솜씨가 좋은 동생이 알려 준 방식대로 콩튀김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콩튀김5줌,풋고추,홍고추1개씩,대파1/3대. * 무침양념: 고춧가루1숟갈,국간장4숟갈, 올리고당,참기름,통깨1숟갈씩,꿀1/2숟갈, 다진마..

입맛없을때 햇감자를 꺼내세요! 초간단 감자조림

햇감자로 쉽게 만드는 감자조림 고향을 지키는 시동생이 텃밭에서 캔 감자를 보내 왔어요. 실하게 알이 꽉찬 완두콩과 햇감자가 참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전기압력밥솥에 감자를 쪄서 겉껍질을 벗겨내니 뽀얀 속살이 포실포실,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맛있는 감자를 맛보았습니다. 강원도가 시댁인 친한 동생에게 쉽고 간단하게 조림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 온 감자조림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양념을 했었는데요. 동생이 알려준 방법은 더 쉽고 간단하면서도 요리용 천일염으로 간을 하니 담백하고 풍미가 있었습니다. 만들기 * 감자(소)8개,홍고추,청양고추 1개씩, 대파1/2대,통깨 약간. * 조림양념: 물1.5컵,다진마늘1/2숟갈, 고춧가루1.5숟갈,천일염(요리용)1/2숟갈, 포도씨유2숟갈.(양념은 기호..

도시락 반찬이 걱정이라면? 배추베이컨볶음

제부가 농사지은 배추로 만든 배추베이컨볶음 도시락 포근한 봄 날씨를 보였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남편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친구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 북한산 구간을 돌았습니다. 다니던 헬스 클럽도 문을 닫아 뱃살만 늘었다며 균형감각을 찾기 위한 억지스런 몸짓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에 집에 온 딸아이는 거의 집에서 지내야만 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을 모르는지 입이 짧기만 합니다. 지난번에 당진 제부가 갑작스레 올라와 여러가지 먹거리를 문 앞에 놔 두고 그냥 갔더라고요.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때 가져온 배추를 볶아 딸아이 도시락을 싸 주었답니다.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재료 배추(소)1통,양파1/4개,홍고추1개,청양고추2개,..

카테고리 없음 2021.02.16

건강한 재료로 만든 고퀄반찬! 소고기연근조림

소고기연근조림 한 해 가운데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 입니다. 동지를 흔히 아세 또는 작은 설이라 해서 이날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어 있으면 노동지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는 팥이 잔병을 예방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애동지에는 팥죽이 액운을 부른다 하여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먹는다고 합니다. 떡이라도 해서 이웃과 나눔하고 싶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음식 나눔은 자제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다문화 가정 동생들과 만나서 식사도 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많이 아쉬운 마음 이었답니다. 만나지도 못하고 대신 예쁜 그릇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