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어린이요리교실 430

텃밭 채소로 입안이 향긋해지는 떡갈비 채소 샐러드

제부가  농사지은 먹거리로 만든텃밭 채소 샐러드    오랜만에 당진에 사는 동생네가 도다리쑥국철 지나기 전에 다녀가라 해서 남편과 함께 당진에 다녀 왔습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올라 맛이나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데요.봄철의 보양식인 도다리 쑥국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며쑥이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향을 깊게하지요.     허 영만 식객이  TV에서 소개할 정도로 유명한 당신의 맛집에 앉자마자 남편은도다리 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소라, 해삼, 낙지,주꾸미, 간제미무침, 그외 밑반찬으로 나오는 해산물에 푹 빠졌던 남편은식도락가 답게 도다리 쑥국의매력에 빠졌답니다.     돌아올 때 제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여러 종류의 채소와 ..

예뻐서 자꾸만 손이가는 진달래화전

가는 봄이 아쉬워 만들어본 진달래화전 저희집 베란다에도 여러 종류의 꽃들이 곱게 피었는데요. 구석진 곳에 연분홍 진달래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부모님은 꽃을 정말 좋아하셔서 집안에 사시사철 꽃향기로 가득했는데요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하는 어린 내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고 가르쳐주셨던 엄마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지난 주는 블로그도 쉬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요. 친구들과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함께 만나는 장소지만 봄향 그윽한 호숫가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 만나도 부담없이 편하고 아주 친한 친구들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남편과 통네 한바퀴 새벽길 걷기를 하고 돌아오는데 진달래꽃이 여전히 피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

당근라페 안어울리는게 없네! 직장인김밥도시락

양배추당근라페 김밥 도시락 어느덧 물오름달이 지나가고 물 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잎새달이 되었어요. 올해는 때 맞춰 비가 내려 새싹들도 생동감이 넘치고 청량해 보여 상춘객들의 설렘이 배가 되었습니다. 새재미 세느강가에 어느새 벚꽃이 피고 아파트 단지에도 노란 산수유, 분홍색 살구꽃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잔치가 열렸습니다. 딸아이는 요리 영상을 자주 보내오는데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양배추당근 라페 영상을 보내왔네요. 라페는 프랑스어로 갈다라는 뜻이랍니다. 당근의 달콤함과 톡톡 씹히는 씨겨자, 상큼한 레몬즙이 조화를 이루는데요. 다이어트 식단으로 손색이 없네요. 딸아이가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양배추당근라페를 넣은 김밥으로 작은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봄꽃과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

생선말고 이것 넣으니 더 좋아해! 새우무조림

냉동실서 자고 있는 새우로 만든 새우무조림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지금은 진달래꽃이 만개한 물오름달 마지막 주 입니다. 엊그제 진달래꽃 곱게 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는데요. 맛있게 만들었던 무생선 조림이 생각납니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냉장고를 정리하다 새우를 발견했는데요. 무를 넣고 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벌써부터 그사람이 그리워지네요. 재료 * 무(소)1개,새우13마리,대파1대, 홍고추1개,청양고추3개,다시마물 5~6컵,생강술 약간. * 조림 양념: 고춧가루5숟갈,고추장,올리고당, 다진마늘1숟갈씩,간장5숟갈,국간장2숟갈, 다진생강1/2숟갈,맛술3숟갈,설탕1숟갈,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무는 도톰하게 자르고 ..

여배우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특급 레시피

딸아이 부 탁으로 만든 진서연의 마녀스프 필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는 꽃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열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쌀쌀하고도 어여쁜 3월의 바람 바람과 함께 나도 다시 일어서야지 앞으로 나아가야지 꽃잎 한 장 처럼 이혜인 이 혜인 시인의 3월의 바람이 맑고도 곱게 내 마음에도 시심어린 꽃을 피웁니다. 뜨락에 진달래 꽃 전령사가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요즘 요리에 푹 빠진 딸아이가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펀스트랑에 소개된 진서연의 마녀스프더라고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한 솥을 만들어 작은 그릇에 담았습니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한개씩 꺼내 데워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내일 딸아이에게 가지고 가려고요.. 재료 만들기 * 브로콜리1개,토마토(소)..

나물에 이것 넣어 밥해보세요.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남은 나물로 만든 나물명란솥밥 이곳엔 아직 겨울 동백은 꽃망울이 열리기 전인데 노란 산수유가 만개하여 속살을 드러낸 채 봄을 만끽하고 있네요. 설 명절 부터 감기가 들락날락하며 아직도 주변을 맴도는 사이 겨울은 떠나가고 봄은 여전히 변죽만 울리고 있습니다. 집나간 입맛은 언제나 돌아 올런지요. 음식을 만들어도 간을 맞출 수 없어 끼니때마다 남편에게 맛이 어떤지 물어도 그냥 먹을 만하다, 괜찮다고만 합니다. 이럴 때 돌파구로 찾은 것이 여러가지 나물을 올린 명란돌솥밥이었는데요. 각자 입맛에 맞게 싱거우면 넣을 수 있도록 양념장을 곁들였습니다. 재료 * 쌀1컵반,물( 다시마육수)1컵반,명란젓3개, 나물(시금치,고사리,무,취,가지등) 들기름3숟갈. * 간장양념장: 간장4숟갈,국간장2숟갈,고춧가루 1숟갈,다시마..

『밥, 죽, 면』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