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항암배추로 만든 훈제연어샐러드 열심히 달려온 닭의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붉은 장닭의 벼슬처럼 장한 한해를 보내신 모든 분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웃에 사는 친한 동생이 귀한 항암배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강원도 평창 고랭지에서 재배한 뿌리쪽이 노..

쫄깃하면서도 보드라운 식감이 최고 키조개관자 채소샐러드 고향 보령에 가면 굴단지인 천북항과 마주한 오천항에서 나오는 키조개가 맛과 질이 좋은 1등급으로 유명하답니다 특히 키조개에서 나오는 관자는 졸깃하고 담백하여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와 함께 무치면 안주나 반찬으로도 ..

오리엔탈 치커리사과샐러드 아침 사과가 좋다고 해서 매일 아침 식전에 사과를 먹은지가 여러해가 지났습니다. 시장에 나갈때마다 틈틈이 사과를 사오다보니 여분이 많이 남을때가 있네요. 사과에는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있고 치커리는 혈중 콜레..

먹다남은 순대의 변신 순대채소샐러드 가을과 겨울사이 때지난 단풍이 낙화처럼 바람에 흩날리고 계곡은 검붉은 색깔로 흔들리는 차창가에 다가서 스산한 미소를 지으며 스쳐 지나갑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가장 아쉬운 11월 중순의 주말을 배웅하는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남..

추석명절과일로 만든 양상추과일샐러드 사상 초유의 열흘간의 추석연휴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서 안부 전화를 해온 엄마들마다 너무 휴가가 길어 아이들 돌보랴 식구들 반찬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더라고요...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객지에 홀로 나가 처음 맞는 추석에..

작별후 그리움 달래는 술안주 치커리 게살 샐러드 함께 머문 시간은 길었으나 작별은 짧았습니다. 엄마 아빠 나 갈께 잘있어 안-녕 하면서 돌아섰는데 곧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리무진 타고 혼자 가라고 하면 되지 뭐하러 승용차로 가족모두 배웅 이냐고 말해준 선배의 충고가 맞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