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인줄 알고 만든 상어스테이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날에 아파트 단지 화단에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동서가 보내온 알타리 김치가 맛있게 익었기에 고향 김과 포장해 남편 친구에게 보냈는데요. 냉동참치를 가지고 왔네요. 무었을 할까 망설이다가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생선회나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음식을 하면서도 맛을 보지 않았는데 참치가 아닌 상어라고 하더라고요. 좀 당황했지만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상어를 토막 내고 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것을 돔배기라고 한다는데요. 구이와 산적 그리고 조림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돔배기는 저지방 고단백 고기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닭가슴살 대신 먹어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