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가 보낸 텃밭채소로 만든 마늘장아지소스 샐러드 안천 건너에 있는 장미공원에는 오색찬란한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어 새벽 산책길 걸으며 남편은 저곳에 가고 싶다 말하곤 했는데요. 그 막연한 바람이 연휴 기간 중에 이루어졌습니다. 긴가뭄에도 당진 제부가 텃밭에서 키운 귀한 유기농채소를 보내 왔더라고요. 얼마나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포장 했는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싱싱한 채소들을 보는 순간 고마운 분들이 생각났습니다. 나눔하고 싶어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에 장미공원에 들러 여유를 즐기고 왔답니다. 작은 언덕 위에 개망초꽃이 너울너울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개망초의 작은 꽃을 들여다 보면 하얀 꽃잎에 둘러쌓인 노란 꽃술이 계란 프라이를 연상케 해서 계란꽃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제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