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99

신선한 서해안꽃게로 간장게장 만드는 방법

알이 꽉찬 봄 꽃게로 만든간장게장   서해안의 별미, 꽃게의 계절이 왔습니다.봄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데요.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제철음식은 그 음식이 다른 어느 때보다맛이 좋은 때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인데요. 영양이나 효능적인 면에서도 가장 좋은 시기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지요.      그 귀한 꽃게를 동생이 보내와서 추억의간장게장을 만들었습니다. 제철음식을 소개하고 맛있게 먹는 즐거움도소소한 행복이라고 느끼면서요...     재료   * 꽃게 4마리,맛술1컵,간장2컵,다시마 우린 물3컵,소주1/2컵,생강3톨,마늘,대추10개씩,건고추4개,계피2쪽,사과 1/2개..

텃밭 채소로 입안이 향긋해지는 떡갈비 채소 샐러드

제부가  농사지은 먹거리로 만든텃밭 채소 샐러드    오랜만에 당진에 사는 동생네가 도다리쑥국철 지나기 전에 다녀가라 해서 남편과 함께 당진에 다녀 왔습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올라 맛이나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데요.봄철의 보양식인 도다리 쑥국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며쑥이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향을 깊게하지요.     허 영만 식객이  TV에서 소개할 정도로 유명한 당신의 맛집에 앉자마자 남편은도다리 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소라, 해삼, 낙지,주꾸미, 간제미무침, 그외 밑반찬으로 나오는 해산물에 푹 빠졌던 남편은식도락가 답게 도다리 쑥국의매력에 빠졌답니다.     돌아올 때 제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여러 종류의 채소와 ..

예뻐서 자꾸만 손이가는 진달래화전

가는 봄이 아쉬워 만들어본 진달래화전 저희집 베란다에도 여러 종류의 꽃들이 곱게 피었는데요. 구석진 곳에 연분홍 진달래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부모님은 꽃을 정말 좋아하셔서 집안에 사시사철 꽃향기로 가득했는데요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하는 어린 내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고 가르쳐주셨던 엄마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지난 주는 블로그도 쉬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요. 친구들과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함께 만나는 장소지만 봄향 그윽한 호숫가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 만나도 부담없이 편하고 아주 친한 친구들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남편과 통네 한바퀴 새벽길 걷기를 하고 돌아오는데 진달래꽃이 여전히 피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

여배우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특급 레시피

딸아이 부 탁으로 만든 진서연의 마녀스프 필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는 꽃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열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쌀쌀하고도 어여쁜 3월의 바람 바람과 함께 나도 다시 일어서야지 앞으로 나아가야지 꽃잎 한 장 처럼 이혜인 이 혜인 시인의 3월의 바람이 맑고도 곱게 내 마음에도 시심어린 꽃을 피웁니다. 뜨락에 진달래 꽃 전령사가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요즘 요리에 푹 빠진 딸아이가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펀스트랑에 소개된 진서연의 마녀스프더라고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한 솥을 만들어 작은 그릇에 담았습니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한개씩 꺼내 데워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내일 딸아이에게 가지고 가려고요.. 재료 만들기 * 브로콜리1개,토마토(소)..

텃밭가지로 맛을 가지가지 내는 가지탕수

시골 텃밭의 향기담은 찹쌀가지탕수 늦여름 장마가 스치고 지난 자리에 무더위 대신 청량함이 내려앉아 확연한 가을을 만끽하게 하는 9월의 셋째 주를 거닐어 봅니다. 명절 전에 미리미리 고마운 분들께 보낼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이며 마트를 돌아보았는데요. 치솟은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만 더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구를 뒤흔드는 기상이변으로 밥상물가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농산물 작황이 부진을 겪으면서 식품 공급망 곳곳에서 밥상 물가 오름세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집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찿아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지난번에 동서가 텃밭에서 수확해 보내 준 가지가 싱싱하게 버텨주고있어 많이 반가웠지요. 시골 텃밭의 향수가 가득 담긴 가지를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은 튀김반죽에 묻혀 탕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콩국수 만들기 쉬워요~검은콩두유와 두부만 있으면 오케이!

시판 두유와 두부로 만든 검은콩국수 유난히 무덥고 긴 여름은 조석으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9월의 한낮을 버티고 서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햅쌀과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작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계절 음식을 만들어 볼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미련이 남아서인지 남편이 콩국수 잘하는 맛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런 남편을 위해 집에 있는 두유와 두부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콩국수를 만들었습니다. 맛이야 전문 식당에서 파는 것만 못하겠지만 시골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손맛 그대로 추억을 맛볼 수 있었다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재료 * 쫄면사리2개,백련초국수,불린콩2줌,..

『밥, 죽, 면』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