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향의 맛생선젓국 시댁이나 친정이 충청도 서해안에 위치해 신토불이에 대한 공통점이 있을 것 같지만시어머님 손맛에 대한 남편의 추억담을들어보면 생소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김장철에는 고향 가까이에 있는 광천토굴새우젓을 구매해 김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남은 새우젓을 활용해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할아버님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남편 말을 들어보면 쌀뜨물에 무, 두부, 새우젓을 넣고 끓인 젓국이 정말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생선젓국은 뽀얀 국물이 일품인 담백한 음식으로 매운탕 보다는 북엇국이나 황태국에 가깝다고 합니다. 한번도 맛보지 못한 생소한 음식이지만 반건조 생선이 있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쌀뜨물에 다시마, 통마늘, 생강, 대파, 무를넣고한소끔 끓인 후 다시마,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