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다이어트 시급하다면! 맛있게 두부스테이크

다이어트와  영양을 동시에두부스테이크  도시락  올해 이례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단풍없는 단풍 축제에 다른 축제들도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곧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사람들의마음을 설레게 하겠지요.   수능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느라그 어느때 보다 바쁘게 지내는 딸아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운동할 시간이없어 살이 찌는 것 말고는 잘 지내고있으니 걱정 말라고 오히려 엄마의염려를 덜어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더 안쓰러워 집니다.     그런 딸 아이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식재료 중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콩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바로 두부인데요. 고단백 식품이면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도움을 주지요.      면역력 강화에 피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두부 스테이크로가성비..

『도시락 모음』 2024.11.12 60

열매마 있으면 만들어 보세요! 두가지 요리법

열매마로  차려 본 가을 밥상    아들만 둘인 제부는 우리 은지를 딸처럼 예뻐해주는데요. 이모부가 가을 꽃게와 대하 철이끝나기 전에 다녀 가라고 했다더니정말 1박 2일 일정으로 당진에다녀왔습니다.     제부는 은퇴 후에도 직장에 기술적인 자문을하며 틈틈이 텃밭에 여러 농작물을 가꾸어철마다 보내주는데요. 이번에도 딸아이편에 고추, 가지, 호박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왔습니다. 그중에생소한 열매마도 있더라고요.     열매마는 일반 마가 땅에서 재배되는 것과 다르게넝쿨을 타고 하늘에서 열려 하늘마, 혹은 넝쿨마로 불린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다 효능이 알려 지면서 식용으로 재배한다네요.     열매마는 일반 마와 주성분이 동일하며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인데요.칼슘 함유량이 일반 마보다 3배가..

『사랑의밥상』 2024.10.29 86

건강한 조합으로 만든 직장인 도시락!

천도복숭아무침 찬에송화고 강황밥 도시락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입니다.시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가을도 점점 깊어져 청량감이 느껴지는데요. 농촌은 한창 가을 걷이에분주하고 단풍도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기바쁜 계절, 코스모스와 국화 등 가을꽃이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코스모스꽃을 좋아해서인지 봄보다 가을을 더 좋아합니다.짧은 계절을 맘껏 즐기려면 가는 세월 붙들고아쉬워 할 틈이 없습니다. 맑은 공기와 햇빛을 맞으며 산책도 열심히 하고제철 먹거리 찾아 음식도 만들어 봅니다.     하지만 먹거리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동생들과 지인들이 보내준 식재료로 우리집 식탁이 풍성합니다. 버섯과 강황을 넣어 밥을 짓고 천도복숭아로 무침을 만들어밥상을 차려내니 소담스런 가을이 겸상하..

『도시락 모음』 2024.10.15 101

홍게엔 밥이 진리+고추까지 더해보세요!

징검다리 휴일을 즐겁게 한홍게고추볶음밥    퐁당퐁당 하루 츨근하고 하루 쉬고를 반복하는징검다리 휴일이 계속되었는데요. 가족들삼시 세끼 먹거리 때문에 행복한 고민을하면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남편은 한동안 친구와 둘레길을걸었는데요. 함께했던 친구가 휴일에도출근하는 직업을 갖게 돼서 둘레길 대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지냈답니다.     휴일에도 헬스장에서 소일하며집에서 점심식사를 해야하는 남편을 위해 딸아이가 홍게를 보내 왔습니다.     물론 홍게를 쪄서  먹기도 했는데요.얼큰하고 국물있는 음식을 좋아하는남편을 위해 제부가 보내준 고추를넣고 홍게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한끼는 홍게 라면을 끓여서맛있게 먹었고요.     재료, 만들기   * 찐홍게3마리,밥2인분,대파,1대,양파1개,풋고추3..

메디컬 푸드인 고추는 식탁을 풍요롭게 한다. 고추조림+주먹밥

멸치고추조림 & 주먹밥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길었습니다. 아니날씨와 관계없이 가을은 가까이 와있다가추분이 지나자 주인이 제 위치를 찾은겁니다.하늘은 높고 구름은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폭염과 열대야 없는 맑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전형적인가을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날씨뿐 만 아니라 세상 인정도 예년과 변함 없네요.  앞집에 사는 이웃이 고향에서 온 멸치를, 당진 제부는 끝물이라며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 가지,호박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 왔습니다. 둘째 시동생은 김치와 귀한 참깨를, 친한 지인이 여러 종류의 과일을보내 왔고요.     이제 저도 받은 먹거리로 사랑 나눔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망설임 없이 멸치와 고추를 넣고 간장으로 자작하게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

『사랑의밥상』 2024.09.24 74

집에 있는 밋밋한 치킨에 이것만 끼워보세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치킨 대파 꼬치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기록을 갱신한한국팀이 부러웠는지 기온이 오르며 역대 가장더운 9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추석 준비 때문에 재래시장과 여러 곳의 마트 까지 둘러보았는데 물가 역시 기록 갱신에 들어갔나 봅니다.      그나마 대파랑 꽈리고추, 버섯, 파프리카 등 착한 가격에 사 들고 왔는데요. 마침 친한지인이 뼈 없는 순살 치킨을 보내왔네요.     친정 엄마는 솜씨가 참 좋으셨습니다. 어릴 적 특별한 날에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소고기 산적이 떠올라 지인이 보내준 순살 치킨으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꼬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역시 친정 엄마처럼 예쁘고 맛있게 만들기는 어렵더라고요.사실 우리 착한 딸은 ..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렇게 드셔보세요~고구마채소샌드위치

한끼 식사로 충분한고구마 채소샌드위치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멀리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반가워 금천의 세느강가를걷고 싶었습니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몇개 남지않은 고구마로 샌드위치를만들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모처럼한낮에도 선선함이 느껴졌는데요. 특히 서울은 무려 34일 만에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았는데 다시 늦더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폭염 수준은아니지만 한낮엔 볕도 뜨겁게내리쬐면서요.     재료   * 호밀빵2개,밤단호박,고구마,아보카도,토마토,양파,오이1개씩,어린잎채소1팩,적채1/4개,마요네즈,수제요거트2숟갈씩후춧가루,구운소금 약간씩. *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볼에 찐 고구..

『빵, 샌드위치』 2024.09.03 75

밥 비벼먹으면 끝나는 뚝배기불고기

숙주나물 넣어 만든 뚝배기불고기    바람결에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한낮에 찌는 더위는 여전히 여름인데 쓰르라미 울음소리가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녹음해서 딸아이에게 보냈더니 쓰르라미가무엇이냐고 묻네요.     내일은 딸아이에게 가려고 하는데요. 무슨음식이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엄마가만들어 줬던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뚝배기 불고기가 그립다고 합니다.     엄마가 가장 행복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아는 딸아이의 재치있는 주문이랍니다. 오징어볶음 재료를 손질해 놓고 재래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양념된 소고기가 남아 있어뚝배기 불고기에 들어갈 버섯과 파프리카,숙주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아삭한식감이 불고기와 잘 어울리네요. 숙주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며 비타민 B2가 들어있..

태국에서 온 미니오징어로 꽈리고추 조림을 만들면?

마른오징어 꽈리고추 조림    처서가 낼 모레인데더위는 꺽일 줄을 모릅니다. 기상 관측을실시한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갱신해가는 여름을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즐겨 보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고향과 서울 중간 지점에서친한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하루 종일더위속에 시원한 바람을 맞이해가며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언제 만나도 반갑고 그리운 친구들 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주말에 먹을 밑반찬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태국 여행을 다녀 오면서 선물로 가지고 온 작은 오징어로 꽈리고추와 마늘을 넣고 조림을만들었습니다.     태국어로는 쁠라믁이라고 한다는데요.오징어를 의미한다고 하더라고요.다음엔 쁠라믁양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오징어를 슻불에 구워낸 음식으로 에피타이저는 물론 메인 코스로도 손색..

『밑반찬, 나물』 2024.08.20 105

여름과 너무 잘어울리는 반찬/디저트! 방울토마토 깻잎절임

텃밭에서 키운 끝물 채소로 만든방울토마토 깻잎절임    말복 앞두고 무더위도 절정에 이르러갓 태어난 가을이 현기증을 일으키기라도하는 듯 맥을 못 춥니다. 더운 탓도 있지만올림픽 대회 기간 내내 밤잠을 설쳐충혈된 눈으로 출근하는 남편이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가장 적은 인원으로 파리로 향했던 선수단이 역대최다 타이 금메달을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을마무리 했는데요. 파리 밤하늘을 밝힌 성화는 꺼졌지만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막을 올리면 파리의밤하늘은 다시 뜨겁게 타오르겠지요.     아주 친한 지인이 텃밭에서 수확한 먹거리들을 보내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정성을 담아 보내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는데도 제대로 표현도 하지 못했네요.     그마음 담아낸 음식이 방울토마토 깻잎절임 입니다.작은 크기지만 열량..

『밑반찬, 나물』 2024.08.13 118

딸아이가 맛있다는! 밥한그릇 뚝딱 마파두부

제철 채소넣어 만든 마파두부    내일이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라는데최고 35도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절정에 다다른 더위를 즐기며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음식이 마파두부였습니다.     남편은 젊은 시절, 광저우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었는데요. 쓰촨성에서 매콤하고 짭조름한 사천요리를 접할 수 있었답니다. 현지인들이 추위를 이기려  즐겨 찾던 사천요리를 남편은 더위를 이기려찾았던 기억이 난다고 했습니다.     마파두부는 쓰촨 지역에서 마마 자국이 있는 여주인으로 인해 곰보할매두부집이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돠었다고 하는데요.자장면 못지않은 국민 메뉴 범주를 넘나들고 있나 봅니다.     당진 제부가 텃밭에서 수확해 보내준 채소가 남아있어 가족들 입맛에 맞게마파두부를 만들었습니다...

오이 하나로 시원하고 아삭하게 더위날리기!

시원하고 아삭한오이물김치   후덥지근한 장마와 작렬하는 태양이 교차하며타는 목마름으로 거친 호흡을 내뿜는 여름이,도시의 빌딩 숲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남편 회사에서는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7월 말경에 가족들과 단체로 휴가를 떠났는데요.백여대가 넘는 버스에 나눠 타고 동해바다 한적한 해수욕장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했던 생각이 나네요.      남편은 전체 행사를 주관 하느라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주인집 텃밭에서 오이, 가지, 풋고추 등 먹거리를 수확하는 재미도 그런대로 의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으로남아있습니다.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는 그렇게 수확한 오이로 물김치를 담가 끼니때마다 나눠주었지요.더운 여름엔 시원한 물김치가 최고라며 건네주던 오이물김치 생각이 나서..

『밑반찬, 나물』 2024.07.30 120